야야곰 운동

운동 효과를 보기 위한 자전거 타기와 걷기

디디대장 2012. 11. 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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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효과를 보기 위한 자전거 타기와 걷기

출근도 하고 운동도 할 수 있는 게 자전거 출퇴근이고 걷기 출퇴근이다. 

두 가지의 단점은  너무 추우면 못하고 너무 더우면 못하고 겨울에도 땀이 난다는 거다. 

하지만 바쁜 도시인이 운동을 따로 할 수 없다면 이만한 운동도 없을 것이다. 

 보통 저녁 먹고 산책하듯 운동하는 분들이 강변이나 천변이 좀 있지만 사실 바쁜 직장 생활자는 호사스러워 보인다. 강변 걷기 말이다. 이런 분들 밤 12시까지도 운동하는 걸 보았다. 또 헬스장 가서 운동하는 분 몇 분이나 꾸준하게 운동할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서민은 자전거 출퇴근 아니면 걷기 출퇴근이 제일 효과적인 운동 방법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전거 출퇴근

 하지만 이것도 쉽지 않다. 먼저 자전거 타기 의 어려움은 말도 못 한다. 3년간 자전거 출퇴근을 해본 경험담 조금 쓰겠다.

 

 자전거 일단 수리 전문가 돼야 탈 수 있다.  출근 중 펑크나 타이어 파손, 페달 파손 등 저가의 자전거라면 각오해야 하므로 수리를 척척할 수 있는 노하우와 장비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 것 튜브의 바람만 잘 넣어도 펑크는 피해 갈 수 있다는 걸 모르는 분들도 참 많다.  출근길에 자전거가 주행을 정지하면 정말 낭패다. 고장 시 자전거 버려놓고 택시 타야 할지 모른다. 

 

 이때 안장이나 앞바퀴처럼 탈부착이 쉬운 건 빼가지고 가야 도난을 안 당한다. 상상만 해도 우스운 장면이다.

 

 가끔 강변 길가에 묶여 있는 자전거 안장이 없는 걸 볼 것이다. 또  앞바퀴까지 없는 것도 있다.  사실 이거 도둑일 수도 있지만 주인이 빼가지고 간 거다. 도둑맞을까 봐~ㅋㅋㅋ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추위와 더위 그리고 비, 바람, 태풍, 등등... 태풍 부는 날 출퇴근해 본 결과 죽는 줄 알았다.

 

자전거 출퇴근에 미치면 사실 날씨를 무시하게 된다. 왜냐면 답답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걸 생각하면 날씨 정도는 별것 아니기 때문이다. 꽉 막힌 도로를 생각하면 자가용 출근자였다면 더 할 것이다. 따라서 여기에 맞는 복장이 쭉 준비가 되지 않으면 힘들다. 

 

 자전거 보관 절대 쉽지 않다. 집에서도 그렇고 출근해서도 그렇다.  내 눈에 보이지 않는 내 자전거는 남의 자전거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사무실 안에 가지고 들어가자니 눈치가 보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만이 도난을 방지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다.

 

 동료의 시선 무시하면서 지내보지만 참 불편한 일이다. 한국 사회는 남과 다른걸 절대 그냥 안 두는 나쁜 버릇이 있다.  

 

 운동효과는 짧은 거리는 없다. 적어도 40분 이상 타고 갈 거리여야 한다. 자전거 출퇴근 4개월 동안에  한 달에 1~2kg씩 감량되었는데 그때 직장의 거리는 약 20Km였다 보통 속도로 1시~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왕복을 하게 되면 먼 거리다. 그런데 갑자기 직장을 옮겨서 겨우 3Km를 왕복해야 6Km, 점심 집에 가서 먹겠다고 왔다 갔다도 해 보았지만 그래야 하루 12Km 이 거리는 절대 운동효과가 없다.  몇 년째 자전거 출퇴근 하지만 전혀 효과가 없고 오히려 전에 직장에서 빠진 살이 붙고 있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 쓸 수는 없으니 말이다. 

 

걷기 출퇴근

 

 운동효과가 있는 자전거 타고 출근 거리와   걷기 거리는 그래서 정해져 있는 것 같다. 

 

중년의 나이다 보니 이젠 아프지 않기 위해 운동을 해야 할 나이다. 그런데 자전거 출퇴근은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해 보았지만 거리가 짧아서 체중 감량 효과가 없는 거다.

 

 그래서 결론은 걸어서 출퇴근이다. 3km이므로 왕복 6km면 만보정도 걷는 게 된다. 강도가 높은 운동도 아니지만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에게는 이것도 힘들다. 또 나이가 있는 분도 어려운 일이다. 또 저처럼 허리병이 있는 분들도 어렵다 하지만 포기할 정도는 아니다. 

 

 기회가 될 때마다  걸어보니 이것도 몸이 적응을 하는 것 같다. 처음에 ' 아 힘들다'라고 생각한 거리는 1Km 정도 걸었을 때였다. 몇 번 하니 2Km로 멀어졌다. 이렇게 간다면 이것도 나중에는 뛰고 싶어 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실 구두 신고 걷는 거라 퇴근길에는 발바닥이 좀 아프다. 

 

 이 글 읽으면서 그걸 어떻게 하나 하는 분 있을 것이다. 난 척추 전방 전위증에 디스크 환자다. 그래도 걸을 수 있는 거리다. 

 

 사무보고 일상생활하는데 지장이 없는 건강 상태이지만 현대인이 걷는 일이 없다 보니 걷기도 참 힘든 운동이라는 생각을 안 할 수 없다.

 

 그래서 결론을 말하자면 자전거 출퇴근용 거리와 걷기 출퇴근용 거리를 인식하고 운동효과를 높이는 쪽으로 운동 겸 출퇴근을 정하는 게 현명하다는 걸 알려주고 싶은 거다. 

 

 자전거 출퇴근은 적어도 편도 10~20km 이상 되어야 운동효과가 있어 보인다. 걷기는 편도 3~9km 정도부터 시작하면 될 것 같다. 

 

 3km가 어느 정도 거리냐면 지하철로 시내에서는 약 1~2역 정도고 버스로는 3~4 정거장 정도 거리인 것 같다.

 

 따라서 직장이 멀다면 버스로 2~3 정거장 전에 내래서 출근하고 퇴근할 때는 3~4 정거장에서 내려서 걷는다면 딱 좋을 것 같다.  

 

2012/11/22 - 걷기 운동, 편도 3km, 왕복 6km, 주 5일 실시 3주 차

 

내 다이어트 기록은 이젠 아래 블로그에서 진행한다.   

http://yayagomdiet.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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