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부인은 아프리카TV 인기 있는 시사 방송자이고 민주당을 대변한다고 보아지는 인물이다. 가끔 이 방송을 듣는 이유는 이런 시야로도 볼수 있구나 하는 걸 알려주기 때문이다. 혹자는 너무 심한 말을 한다고도 하고 편파적이라고 하지만 그건 그분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듣는 사람들의 불평일 뿐이다.
좀 목소리가 크고 힘이 있어서 시끄럽게 들리겠지만 그래도 참 독창적인 시야로 정치를 볼수 있어서 참 좋아하는 프로다. 어제 안철수가 힐링캠프에 등장했다. 그냥 참 똑똑한 사람이구나 하지만 참 재미는 없는 예능프로였다. 제작진도 긴장한것 같다. 대선주자가 될지도 모르는 분이라 너무 긴장하고 보아서 일지도 모르겠다. 한시간이 순간 이동해 버렸다. 그리고 역시 먼저 쓴 글에서 말한것 처럼 안철수의 동영상 설명서 다운 이야기들이 나왔다. 하지만 뭔가 개운하지 않은 대답들이 마음에 걸렸다. 2012/07/22 - 국민에게 사랑받는 상품 안철수의 생각과 갤럭시 S3 그리고 재방송으로 망치부인을 듣다 보니 오히려 안철수가 힐링캠프에서 한 말들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안철수도 망치부인이 말한 이야기들을 알고 있었던거라는 생각이 드는거다. 망치부인이 위 방송에서 지적하고 있는 내용을 말이다. 그래서 그런 대답을 했구나 하고 말이다. 세상에 어떤 책이 나왔는데 25개 언론에서 일제히 1분에 27권씩 팔린다고 떠드는데 안 살수 있겠는가? 그래 왜 여권성향의 신문까지 이렇게 선전해 줄까? 수상한거다. 난 그냥 갤럭시 S3처럼 인기 상품이라서 그런가 했다. 안철수를 이용하는 세력이 여당안에도 있다는 발언은 생각도 못했던 일이다. 그런데 말이다. 여당은 뭔가 실수한것 같다. 안철수를 한번에 보낼 무기가 있기 전에는 이런짓을 할수 없으니 말이다.
망치부인은 안철수의 순수성이 문제가 될것이라고 예언했다. 거짓말 한방에 보낼 수 있다는거다. 근거없는 조작 한방이면 가능하다는거다. 언론에게 속아서 실망하고 주저 앉을거면 지지자 하지 말라는 소리로 들린다. 그런 수준으로는 새누리당을 이길수 없다는거다. 옳은 말이다. 오늘 망치부인은 침묵시위에 들어갔다. 얄밉도록 치밀한 여당과 한심한 야당 때문인것 같다. 아래 주소에 가면 그 내용을 써 놓았다. 안철수가 출마한다면 무조건 진다고 본다는거다. 단일화를 해도 어렵다고 보는데 단일화도 못할거라는거다. 안철수 지지자들은 할거라고 하고 있다. 나도 안철수가 단일화를 꼭 할것 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녀는 왜 아니라고 할까 하여간 나 같은 인간 때문에 오늘은 침묵한단다. 그런데 난 오히려 망치부인의 생각과 안철수의 생각이 같다고 본다. 두사람 다 새누리당의 수를 읽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많은 똑똑한 사람들이 선거전에서 어쩔수 없이 분위기에 몰려 무너지기도 하지만 중심을 잡으려고 노력하는 안철수교수라면 다를거라고 생각이 드는거다. 어제 힐링캠프에서도 안철수는 결과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고 하늘에서 주어지는게 아니겠냐고 할 만큼 출마조차 신중한 그이기 때문이다. 계산적인게 아니라 신중한거는 좀 차이가 있는거다. 그리고 안철수 교사가 대선에 나온다면 그건 이미 야권 단일화 합의를 한 후에 결정일거다. 물론 이 합의에서 야권 후보가 양보하겠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내생각에는 안철수는 대선에 나와서 단일화 하지 않을것이다. 만약 단일화가 합의되지 않는다면 다시 말해 야권후보가 이길수 없는 대선을 치루겠다고 하면 그는 먼저 양보하고 그를 지지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왜냐하면 그게 최선의 선택이 아니라 해도 차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할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선택이 옳았다면 그는 만족할수 있기 때문일거다. 그 만큼 안철수 교수는 신중하게 결정할것이고 대선에 나올 가능성은 그리 많지 않다. 어쩌면 야권 단일후보로만 경선을 치루어야 할지 모른다. 그럴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 안철수 지지자들이게는 안타까운 일이겠지만 그로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일거다. 이때 안철수 안 나온다고 실망해서 정치에 등을 돌리지 말고 꼭 야권후보에게 투표해야 하는걸 잊으면 안된다. 누가 양보할지 참 궁금해진다. 정말 양보가 가능할까도 궁금한거다. 그런 큰 마음이 있는자가 있을까 싶은거다. 힐링캠프 내내 안철수는 실실 웃었다. 하지만 방송이 끝난후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에 도전장을 낸 사람들이 마구 침을 뱉었다. 별거 아니라는거다. 실실 웃기나 하고 말이다. 반대로 너무 너무 좋다는 사람들도 있다. 사람은 자기가 듣고 싶은 말만 듣는다고 하더니 정말 그런것 같다. 상대편이 뭘 말하는가에 관심 보다는 자기 생각을 입혀서 듣는다는거다. 그래서 오늘 안교수가 뭔 말을 했냐보다는 자기가 뭔 말을 들었냐를 모두 열심히 쓰고 있는거다. 국민은 뭘 들은건가 나도 궁금해 진다. 사실 모든 글과 말에는 의도가 있기 마련인데 안 교수는 의도가 있다면 의도까지 말하는 스타일이라고 스스로 말했다. 왜 책을 냈고 왜 힐링 캠프에 나왔는가 궁금한데 정리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위해서고 치유받고 싶어서라고 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수 있게 준비하는 과정이고 쉬는 과정이라는거다. 이걸 대선으로 몰고 가고 싶은 사람은 그렇게 들었을것이고 정리하고 있구나 라고 들은 사람은 대선 포기로 들었을 것이다. 당신은 뭐라고 들렸는가? 이 글을 다시 읽으며서 얼마후에 생각해 보니안철수식 대선출마와 우리의 각인된 대선출마에 차이가 있다는걸 발견했다 그래서 또 주절 그렇다. 2012/09/07 - 안철수의 대선출마 선언 꼭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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