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두번 출근하는날 - 새벽에 출근하다 자전거가 펑크가 나서 걸었고  아침 먹기 위해 퇴근할때 다시 걸어 갔고  아침 출근을 위해 또 걸은거다. 그리고 퇴근도 걸어서 할 계획이다. 그럼 오늘 약 10Km는 걷게 되는거다.

 난 사실 척추환자다. 전방전위증에 디스크로 복합형이다.  봄에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전방전위증 수술하란다.  다른곳에 갔더니 디스크 수술 하란다. 그러다 서울대 병원 예약해 놓고 기다리다 보니 점점 좋아져서 지금은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좋아졌다. 서울대 병원에서도 수술 안하길 참 잘했다고 그냥 두면 디스크는 아파서 그렇지 좋아지는게 척추병이란다.

 물론 앞으로 운동을 해서 허리 근육을 강화해야 하는게 숙제가 있지만 말이다. 하지만 서울대 병원에서는 운동조차 권하지 않았다. 아니 어느병원에서도 운동은 권하지 않은것 같다. 잘못된 운동이 더 큰 부상을 가져올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혼자 생각해 보았다. 사실 운동도 불가능하다. 요즘 좋아져서 걸어서 출퇴근 도전해 보는거다.

 
직장 동료들은 출근 거리 3km가 조금 안되니 걸어 다녀라는 소리는 자주 했다. 살도 뺄겸말이다. 하지만 자전거로 타고 가도 15~20분이나 걸리는데 걸어서 다니라니 척추환자인데 하고 포기했었다

 오늘 새벽 출근길에 자전거에 바람을 넣다. 펑소리와 함께 튜브가 퍼져 버렸다. 거참 바람 넣다가 튜브가 터지기도 하는구나 하고 질질 끌고 새벽 출근을 했다. 다행이 바람을 넣던 곳이 직장과 가까운 곳이라 별로 힘들지 않았다. 터진튜브를 펑크패드 서너장을 붙여서 막고 보니 타이어 옆으로 튜브가 보이는게 아닌가 그럼 새벽에 바람 넣다 터진게 타이어 파손때문이였다는걸 이제야 안거다. 


 그리고 아침을 먹기 위해 다시 집으로 가야 하는데 그래 한시간 잡고 걸어 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운동 삼아서 말이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 만큼 허리가 아파왔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자만 허리의 통증이 올 정도로 나에게는 무리인 거리인것 같았다. 허리도 아프고 땀도 나고 이게 식은땀인지 걸어서 더워서 나는 땀인데 너무 옷을 두껍게 입은건지 모를 지경이다. 

 하지만 아침을 먹고 잠깐 30분 쉰후 다시 출근길에 걸었다. 한시간을 잡았는데 오히려 아까보다 더 빨리 출근했다 내가 1등이다. 40분이 걸렸다. 오면서 스마트폰의 앱을 이용해 지도에 표시해 보았다 아래가 그 그림이다. 

큰 지도에서 걸어서 출근 2011-10-25 보기

 걸어 보니 약 3km 거리는 출퇴근 걷기로 해 볼만 한 거리다. 오늘도 벌써 6km나 걸었고 퇴근까지 하면 약 10Km를 걷게되는거다.  3월에 힘찬 병원과 척병원에서 허리수술해야 한다고 했는데 말이다.

 오늘 벌써 왕복을 했고 저녁에 또 퇴근 길에 걸어서 가야 한다. 내일 아침 출근도 마찬가지이고 이러다 자전거 출퇴근족에서 걷기족으로 변할지 모르겠다.  

 물론 타이어는 옥션에 주문해 놓았다. 이틀안에  도착하면 수리해서 다시 타고 다닐 계획이다. 자전거 수리점은 너무 돈을 밝혀서 믿을수가 없어  요즘은 직접 다 수리해 타고 다닐 생각이다. 뭐 며칠 걸으면서 운동하면 되는거니까 이젠 걱정도 없다. 
 

오늘 삶에서 안것

1. 자전거 타이어에 바람을 넣을때는 타이어옆을 주의해서 보아야 한다. 혹시 풍선터지듯이 터질수 있으니 말이다.  
2. 편도 3 Km 왕복 6Km는 건강을 위해서 걸어서 출퇴근 해도 좋은 거리다.  척추환자도 걷는거리다.
 



* 이 글을 쓰고 일주일 후 부터 2012.11.01부터 걷기 출퇴근을 시작했고 지금 2014.03.25 약 17개월 동안 17kg의 체중이 감소했다. 다이어트는 생각도 못하는 몸이였는데 걷기 출퇴근하면서 3년은 걷는다라고 계획을 세웠고 그정도 걸으면 살도 빠지겠지 했는데 이게 적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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