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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 2

정동진 해돋이와 해안 부채길 걷기

추억의 기차, 청량리에서 밤 11시 기차를 타고 새벽 4시 40분 정동진에 도착 카페에서 차 한잔하고 해가 뜨기를 기다렸다. 해 뜨는 시간 6시33분 해가 안보인다. 구름 때문이다 한참을 기다리니 겨우 구름 위로 해가 나오려 한다. 거참 저 구름만 아니였으면 멋진 해돋이를 볼수 있었을거다. 생각하니 아쉬움이 남는다. 정동진역에서 심곡항으로 택시로 이동했다. 오늘의 두번째 목표 해안길 3km 걷기다. 평지가 아니므로 쉽지 않다. 대부분은 평지이지만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해야한다. 조용한 어촌마을이다. 사람도 별로 없다. 다시 정동진 해수욕장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 5km정도 걸은것 같은데 만보기는 15km걸었단다. 이상하다. 밤 열차 6시간을 앉아서 자야했다. 무궁화호라 전등을 소등하지..

야야곰 경험 2019.03.17

50대 아저씨 밤열차 타고 정동진역 가서 해끄는걸 보고왔다 그것도 평일 날

낭만을 즐기던 20대일때가 있었다. 밤 열차 타고 서울 청량리에서 밤11시 넘어서 출발하는 정동진행 열차를 타고 새벽에 도착하면 일출을 볼수 있다는것은 고생이지만 낭만적인 일이였다. 하지만 난 20대에 랜트카 빌려서 동해안을 찾았었다. 시간이 한참지나 30대 후반에 가족과 같이 그때의 낭만을 찾아 밤 열차 타고 여름에 정동진역에 간 적이 있다. 가족들에게 욕 엄청 먹었다. 이게 뭔 고생이냐고..., 날씨까지 흐려서 아주 죽을 맛이였다. 그리고 정동진은 다시는 가지 못할곳이 되었다. 그런데 내 나이 52살 된 어느날 아내가 갑자기 정동진을 기차를 타고 가자고했다. 절대 다시는 안 타겠다던 밤 열차다. 다행이 2시간 정도 열차가 빨라졌다. 그래도 5시간이나 달려야하고 앉아서 잔다는것은 사실 불가능에 가까운일..

야야곰 경험 2017.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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