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장롱속에서 노는 걸 좋아했던 나는 이층 침대를 가지고 싶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불행하게도 동생방 내방 따로였다. (자랑질 아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잊고 있던 이층 침대의 욕구를 외동아들 침대 살때 아내의 엉청난 반대를 누르고 질러버렸다. 가난한 아빠라 철제 싸구려를 주문했다. 그래도 효과는 대 만족이다 나에게 있어 36만원의 거금을 용돈으로 처리했다. 거의 4달치 용돈이다. 극세사 천으로 메트리스 커버도 주문했다. 아들의 반응은 컴퓨터를 따로 장만해 주었을 때의 10배는 되는것 같았다. 아빠 최고~ ㅋㅋㅋㅋ 성공이다. 역시 이층 침대의 매력은 1층의 아늑함 2층의 상쾌함이다. 방이 작아 사진의 각도가 안나온다. 하지만 남자아이에게 2층 침대는 새로운 아지트가 생긴 기분인거다. 크리스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