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청에서 퇴근길 동대문까지는 요즘 매일 걷는 길이지만 토요일 날씨도 좋고 낙산공원 올라가서 한성대역까지 걸어보자 생각했다. 시청에서 야심차세 출발했다. 청계천에 도착하였다. 청계천 길은 신호등이 없어 쭉 동대문까지 갈 수 있다. 산책 나온 시민과 운동 하는 사람이 섞여 있었다. 산수유 꽃이 봄을 제일 먼저 알리고 있었다. 아직 꽃망울이 터지지 않았다. 다음 주말에는 꽃망울이 터지고 개나리 꽃이 나타날 것 같다. 흥인지문(동대문)에 도착 천천히 걸어서 힘을 비축했기에 더 걸을 수 있었다. 그래서 낙산성곽길을 따라 올라갔다. 아주 조금 올라가서 뒤돌아보았더니 멋진 풍경이 보였다. 낙산 성곽길을 오르다보니 저 멀리 아차산이 보인다. 청계천에서부터 보던 산수유 꽃이 낙산까지 피어있었다. 낙산 정산에 올라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