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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9

전자렌즈에 라면 끊여 먹기 /라면요리

초등학교 4학년이 되는 아들이 집에 혼자 있게 될때 배고파도 부모가 돌아 올때까지 참아야 하는게 보통입니다. 아직 가스렌즈를 사용하기에 어린나이니까요 그래서 아들과 연구를 했어요. 전자 렌즈에 라면을 끓여먹으면 어떨까 하구요. 그래서 일단 검색해 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잘 못찾겠더라구요. 한분 찾았어요 그래서 트래픽을 걸어 놓겠습니다. 일단 아빠인 제가 전자렌즈에 라면 끓이기 시범을 해 보았어요. 1차 시도 일단 큰 그룻을 준비하고 라면을 4조각으로 자르고 스프와 건조야채를 넣고 물도 적당량 그냥 넣었어요. 일단 라면면발에 물이 스며들어야 겠다고 생각해서 1분 30초를 돌리고 뒤집어 주었어요. 그리고 다시 1분30초 더 전자렌즈에 돌렸어요. 아직 덜 익은 분위기를 확인하고 다시 6분을 더 돌렸답니다. 결..

너무너무 물가가 올라서 시장 가기 싫다는 아내 / 어떻게 할까?

집에서 제대로 된 밥상을 받아 본게 기억이 없다. 귀찮으면 라면과 라면국물에 밥 말아 먹으니 다음날 아침은 먹을것이 없어서 굶고 출근해야 한다. 아내왈 아이는 학교급식으로 먹고 남편은 회사가서 먹고 자기도 나가서 먹을때 많으니까. 저녁은 라면먹고 아침은 굶고 해도 괜찮다는것이다. 저녁에 국, 찌개, 밑반찬 이렇게 차리는게 너무너무 귀찮은 아내, 하지만 그동안 라면을 싫어해서 잘 안 끓여 먹더니 언제부터인가 주식이 라면이다. 라면도 끓이기 싫을때는 치킨이나 피자를 시키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김치 냉장고의 김치가 섞는다. 일반 냉장고도 아니고 김치냉장고의 김치가 섞어서 못먹을 정도가 되는것이다. 밑반찬도 없으니 식빵과 잼을 준비해 놓고 아침은 그것으로 아이를 차려주기도 한다. 냉장고 도 텅텅 비고 김치 냉..

야야곰 일상 2009.05.11

한우 쇠고기 라면 /오늘 저녁 먹은 밥상입니다.

뭔가 안 먹은듯한 배를 위해 아내가 라면을 끓여 왔습니다. 그런데 한우쇠고기 라면이랍니다. 그래 하고 보니까 와 쇠고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이게 어느회사에서 나온 라면이야~ 요즘 이런 라면도 있어? 으와~ 죽인다. 그런데 아내가 자꾸 웃어요. 왜~ 우리 한우 언제 잡았어 ? 하니 또 웃는다. 그러더니 포장지 하나를 가져온다. 일반 라면에 한우를 올린거였어요. 아들 해주려던 한우가 아빠 라면에 올라온 거다. 이거 감격해야 하나요? 저희집 형편에 사실 한우 못 먹습니다. 호주산이나 어쩌다 먹어 볼수 있죠. 하지만 라면에 말도 안됩니다. 아내가 요즘 고용안전센타에서 보내준 실업자 교육 요리학원에 나가기 때문에 이 비싼 한우를 사와서 요리 연습을 한 모양입니다. 오늘 아내가 한식요리 실기 시험장에 갔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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