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경험

에어컨이 있으면 열대야로 잠 못 자는 일은 없을거라 생각했다.

디디대장 2020. 8. 1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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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등학교때에 내 방에 창문형 에어컨이 우리집에 1대가 있었다. 그 이후로는 하지만 에어컨 없이 평생을 살아온 것 같다.

 여름의 뜨거움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기 때문이고 1년에 열대야 3~4일 못 견딘다면 인생 어찌 살아갈까? 싶었고 가족들도 다 굳이 에어컨 필요 없다 라고 생각한 이상한 가족이었다.

그런데 2년 전 장모님이 에어컨을 배달시켰다. 짜장면 배달하듯이 갑자기 하지만 그해 열대야도 사라진 상태여서 켜 보지도 못하고 1년이 흘렸고 작년에도 한두 번 켰다 꺼버렸다.

도무지 가족들이 에어컨을 안 켰다. 그리고 올해 장마가 길어지면서 온도보다는 제습을 위해 좀 에어컨을 켰던것 같다.

그런데 에어컨은 켜면 춥고 끄면 더운 애물 단지다. 도대체 어떻게 만든 제품인지 아니면 우리 집 에어컨만 이상한 것인지 도대체 조절을 못하겠는 거다. 스마트 기능이라는 놈을 켜 놓아도 안 스마트한 거다.

 이런 걸 제품이라고 만들어 팔아 먹는 건지 참 아리송하다. 평생 산 전자제품 중 최악의 제품이 에어컨인 것 같다.

이제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되려는 시점에서 저 에어컨을 어찌 켜면 잘 사용하는 건지 참 궁금하다.

우리 집 에어컨은 벽걸이 위니아(WINIA) 인버터 에어컨이다.

그냥 지나가지 말고 댓글로 알려주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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