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일상

아빠가 아침 출근 전 사전 투표에 도전해야 하는 이유?

디디대장 2022. 3. 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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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투표 사전 투표 가능 

 사전 투표가 가능한 나라가 몇 개나 될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바로 신분증을 제시하면 투표용지를 출력해서 투표할 수 있고 이틀이나 시간을 주기 때문에 이미 지지자를 결정한 사람이라면 3.9(수) 투표일까지 기다릴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직장 근처의 가까운 주민센터를 찾아가면 되고 자기 주소지라면 줄 서지 않고 투표가 가능할 거다. 사전투표소는 관내 사람과 관외사람으로 구분해서 투표함이 넣기 때문이다.  주부들이라면 반대로 다른 지역가서 투표하는것이 더 편할수도 있을거다.  서울 중심가 투표소는 정말 사람이 많다. 직장이 몰려 있다 보니 그런 것 같다. 

사전투표 반대론자

 일부 야권 지지자들은 사전투표용지가 추가로 인쇄되어서 미리 인쇄해 놓은 남은 투표용지로 부정선거를 할 거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고 그걸 또 믿는 사람도 있다는 게 오늘 우리 국민의 수준이기도 하다. 

  하지만 투표율이 높아야 선거에 유리해 지는게 야권이라는 것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대통령 선거는 대략 75%가 참여한다고 한다. 여론조사할때는 90%정도 투표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당일에 일이 생겨 못하기도 하고 귀찮아서 포기하기도 하기 때문에 사전선거를 통해 투표에 참여해 놓는게 좋다.

서울시 중구 사전투표소 

 아침 출근시간 "사람이 뭐 많겠어"하고 찾아가 보았지만 역시 많았다. 출근들 안 하나 걱정이 될 정도였다. 나 같은 경우 오미크론으로 9시 30분까지 출근하면 되고 사실 난 8시면 출근해 있기 때문에 여유롭게 가능하다 판단하고 사전 투표소를 찾아갔다. 그런데 사람이 많아서 약 20분간 줄 서서 기다려야 했다. 

 기다림에 지쳐서 꼼꼼하게 투표용지를 살피지 못해서 후보 사퇴한 사람들 이름 옆에 사퇴라고 쓰여 있었나 기억이 안 난다. 아마도 안 쓰여 있던 것 같은데 나이가 들어가 그런가 싶기도 하다. 선명하고 확실하게 인쇄된 게 아니기 때문에 못 보았나 보다. 내가 지지하는 후보에 집중해서 잘 찍으려다 보니 못 본 것 같다.  

투표는 비밀 투표인데 지지 선언

 이번 처럼 시끄러운 선거가 없었다고 수준 떨어지는 언어 폭력들 뿐이라고 마구 질타를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내 경험으로는 매번 그런것 같지만 말이다.

 SNS에 누구 찍었다 사진 올려도 되나 싶은데 엄지 척하고 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역시 50대까지는 여당 지지지가 더 많은 것 같다. 

 공직 선거법에서는 사람들과 말로 자신이 누구를 지지한다라고 말하는것은 괜찮다고 한다. 그정도 까지 허용이고 SNS나 인터넷을 통해 지지하거나 하는 것은 엄밀하게 문제가 될수 있다고 한다. 

 유시민이 어제 100분 토론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사위 뽑는 것 아니니 일 잘하는 사람 뽑자고.., 괜찮다고..., 서민의 고통을 아는 사람이고 자신이 격은 일이라 격하게 보일 수 있다고 나도 그 말에 공감한다.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 뽑아야 하는 것 맞다. 다 큰 아들에게도 난 강요하지 않는다. 소신 것 생각대로 찍으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들이 "아빠는 누구 찍을 거냐?"는 질문에는 확실하게 대답해 주었다.  "난 검찰공화국은 싫다."

요즘 젊은 아이들은 그게 뭔 말인 줄도 모른다고 뉴스에서 말하는 걸 들었다. 5.18이 뭔지도 모르는 고등학생도 있다고 한다.  20대면 해도 2002년 여름 한일월드컵도 모르는 나이다. 그리고 2016년 겨울 촛불 집회는 모를 지도..., 

 거대 정당들 그놈이 그놈들이라는 것  잘 안다. 그래서 선거가 끝나면 반은 슬퍼할 것이고 반은 기뻐할 것이다. 그러니 상대를 너무 미워하지 않는 1주일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말이다. 그 여론조사 난 서울에 살고 50대고 남자이면 한번이라도 전화 올것 같은데 평생 한번도 못 받아 보았다. 핸드폰 번호를 바꾼 적도 없는데 말이다. 왜 그런거지 서울 살아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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