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도 위치공유가 "이 국가(KR)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고 한다면 어떻게 해결해야하나?

 우리 집 식구들은 구글 맵(지도)의 위치 공유로 자기 위치를 알리는 걸 좋아한다. 이 위치 공유를 가족끼리 해 놓으면 "지금 어디 있냐? 뭐하냐?" 물어보는 게 줄어든다.

단, 대한민국에서는 이 기능을 못 쓰게 하고 있다.

 하지만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구글의 법적 주소가 대한민국으로 되어있어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법이 바뀔 때마다 되었다 안되었다 하는 문제가 몇 번 발생했었다.

 며칠 전 잘되던 아들의 스마트폰을 초기화한 후부터 위치 추적이 오프라인으로 되고 아들 폰에서는 가족의 위치가 다 보이지만 다른 가족의 폰에서는 아들의 위치는 안 보이는 현상이 일어났다.

 검색도 해보고 여기저기 해결 방법을 찾아보았지만 해결 불가했다.

 그러다 아니겠지 하면서도 아들 폰의 구글 계정의 관리에서 결제 부분의 결제수단 관리에 들어가서  등록된 카드를 삭제를 했다. 카드사와의 연동 때문일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결국 실패했다. 그런데 다음날 확인해 보니 아들의 위치가 표시되고 있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다. 신용카드는 괜찮고 직불카드로 결제를 연결하면 그런 현상이 있는 건지 폰의 안드로이드 버전 문제인지 또는 그냥 일시적 오류인데 허튼짓한 것인지 설명을 해주는 곳도 확인할 길이 없다.

구글은 국내업체와 다르게 고객센터에 물어도 바로 답을 들을 수 있지 않고 친절하지도 않다.

한국의 기업은 이런 면에서 대단한 친절과 속도와 정확성을 보여주지만 미국 기업에게는 이런 걸 기대할 수없어 답답한다.

이 사실을 모르는 아들이 방금 직불카드로 구글 페이에 결제수단으로 또 등록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위치 공유는 잘된다.

이 경험에서 결론은 구글 페이(G pay)에 직불카드가 등록된 경우 초기화한 후 등록된 카드를 삭제 후 재 등록하면 이 문제가 해결된다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