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Church

"교회 중직 자리" 돈받고 파는 교회들 보세요.

디디대장 2009. 11. 1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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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충격적인 말을 듣고 말았다. 몇 년 전 장모님과 장인어른에게 교회 중직으로부터  연락이 왔답니다. 350만 원씩 두 사람이니  700만 원 준비되냐고 안수집사, 권사 시켜주려고 하는데 돈 준비하라는 겁니다.  

 
너무 기가 막혀서 그때 쓴글이 
2007/11/09 -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자리는 돈없으면 못하는 자리라는 글을 쓴적이 있어요. 
 
 이 글을 쓴게 겨우 2년전인데 그때 와 마찬가지로 또 제안이 들어 온겁니다.  11월이 되니 또 연락이 온겁니다. 이번에는 400만원씩 준비되냐는겁니다. 그동안 물가도 올랐으니 이젠 400만원 내야 한다는겁니다. 분납도 가능하다고 하면서 담임목사님 통장으로 넣으면 된답니다. 
 
  이 일로 전도사 출신인 장모님은 그 교회를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사위에게 말하지 말라고 당부했답니다.  창피하다는거죠.  그런데 말입니다. 이런 교회가 한둘이 아니라는게 문제입니다. 
 
 처음에는 중직에 뽑힌 사람들이 교회를 위해 좀 과한 헌금을 하려던 충성심에서 출발한것 같은데 이것이 몇번 거듭되더니 이젠 자리를 놓고 돈주고 팔고 있다는 인상을 줍니다.  뽑히기도 전에 돈 준비하라고 하는걸 보면 말입니다. 
 
 또 왜 담임목사 통장으로 넣어야 하는지 교회 재정부 통장으로 넣으라면 이해가 좀 가겠지만 말입니다. 헌금으로 하나님에게 드리는 돈이라고하면서 개인통장에 넣는건 상식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리 주셔서 고맙다고 사례하는 것 같지 않은가요. 이런 횡령과 범죄가 교회안에서는 아주 쉽게 일어나는게 현실이라고 보면 맞습니다.
 
  이게 정확하게 자리를 돈주고 파는것이 아니고 뭐겠습니까  그럼 여기 이단이냐구요. 아닙니다. 정상적인 장로교 교회입니다. 
 
 사실은 담임목사 자리도 기부 입학식으로 돈 주고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은밀하게 사전 합의하고 위임(부임)후 헌금이라는 명목으로 거액의 헌금을 합니다. 성도들은 모르죠 훌륭한 담임목사 왔다 생각할 겁니다.
 
 형편이 어려운 교회들이 이런 행위 즉 담임목사 자리를 팔아서 삯군 목사를 만들죠. 경쟁자는 많고 세상적인 방법을 교회안에서 다 써먹는겁니다. 이런 사람들이 잘먹고 잘사는게 더 웃기는것 같아요. 이런 법칙이 교회 안에서도 통한다는게 문제인것 같습니다. 
 
 서리집사 보다 권사가 더 많은 교회, 서리집사보다 안수집사가 더 많은 교회가 되어가고 있는거죠. 만약 이상하게 중직이 많은 교회라면 절대 그런 교회 가시면 안됩니다. 목사가 하나님을 믿고 있는게 아니라  직분과 자리를 놓고 종교 장사하고 있는겁니다. 
 
 그런데 장인장모님 교회 한술 더 떠서 이번에 은퇴하면서 아들에게 담임 목사 자리를 물려준다고 합니다. 그 좋은 자리 남주기 아까웠던거죠. 이의를 가진 사람은 교회를 떠나라고 한답니다. 
 
 세상에 좋은 목사님도 많아요 하지만 가끔 또는 자주 이런 인간들이 있다는것도 아셔야 합니다. 이런 교회 남아 있으면 더 나쁜짓만 합니다. 교회는 헌금으로 유지되는 곳입니다. 이상하다 싶으면 교회를 옮기세요. 그래야 정신 차립니다. 이런 사람들이 망해야 나쁜 놈들이 목사 안하는겁니다. 
 
 
 전 기본적으로 이런식으로 교회 운영하는 목사는 하나님 믿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종교 사기꾼인겁니다.
 
 하나님은 돈을 좋아하시는분이 아닙니다. 돈은 사람들이 필요해서 만들어낸 통화 도구입니다. 사람이 필요한걸 왜 하나님이 필요하고 좋아하시겠어요. 하나님의 타워팰리스같은 아파트 좋아한다고 하면 웃기지 않나요? 정신차립시다.

 이런 사람에게 목사라고 불러주면 안됩니다. 먹사라고 불러주어야 합니다. 버러지 같은 인간이 사기성 발언을 할때 무서워서 떨고 있다면 여러분 혹시 선덕여왕의 미실을 떠 올려 보세요. 공포심을 유발하고 하늘의 뜻을 아는 척 하는 사기꾼일 뿐입니다.  그 증거가 이런 놈들이 잘 먹고 잘산다는 겁니다. 
 
 하나님이 이런 놈을 쳐죽이지 않는데 설마 이런 놈 욕하고 때렸다고 하나님이 진노하시겠어요. 그러니 이런 놈들에게 속지 마시고 이상하다 싶으면 교회를 옮기세요. 
 
  10년도 넘게 다닌 교회를 옮기는 장인 장모님 마음이 별로 안 좋아 보였어요. 그래서 충성한다고 열심히 봉사하고 최선을 다했는데 돈 준비하라는 말을 한번들은것도 아니고 2년 전 거절했는데 또 연락이 오니  이제 눈이 떠진겁니다.
 
 그리고 보니 여기저기 이상한 부분이 많은겁니다. 교회 재산은 담임목사와 사모이름으로 해 놓고... 당회에서 제대로 하자고 하면 그 장로 나가라고 하고,,,돈을 너무 좋아하고 그 담임에 그 부목사라고 "우리 부목사님은 회를 좋아하는데..," 이런 소리를 심방와서 하는 교회라는 말을 들었을 때 우리 부부은 벌써 섞어서 냄새가 난다고 했었는데 모르시더라구요.

 그런 교회에 그래도 하나님 믿는다고 열심히 봉사하시고 헌금하시던 분들이였는데 전도사 출신인 분도 이렇게 판단이 안 서게 만드는 교묘함이 있다는걸 여러분은 아셔야 합니다.
 
 
 이 사건후 장인 장모는 안수집사와 권사가 되었습니다. 임직 감사헌금하고 직분을 샀구나 싶었죠!
그런데 낸다고 하고 다 안냈고 형편에따라 조금 했답니다. 교회를 옮길까하다 참고 이런 방법을 택한겁니다. 이것도 잘못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목사와 교회에서 나쁜것만 배우지  유익은 없을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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