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Church

▣ 분열되는 교회의 시나리오 / 가난한 소작농부의 이야기

디디대장 2008. 11. 15. 12:27
반응형
 소작농인 아버지는 평생을 가난하게 살던 농부였어요. 겨우 끼니를 해결하는 아주 간난한 집안이죠.
 
 이집에 딸이 어느날 이 농밭을 붙여 먹는집 도령에게 강간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어요.

 이 사실을 안 아버지는 딸에게 말했죠.
애야, 어짜피 더럽혀진 몸 가서 따진다고 되돌릴수 없으니 너 하나만 참으면 우리집에 먹고 살수 있단다. 그냥 없던일로 해라~

  딸은 소작농의 아들이 미운것 보다 이젠 아버지를 이해할수 없었어요. 아니 미웠어요. 집안 식구들이 모두 한통속인것 같아 마음을 열고 이야기 할곳이 없습니다. 아버지의 말대로 잊어보려고 했어요. 하지만 쉽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날 이 부자집 총각이 또  강간을 한겁니다. 이젠 아버지에게 이야기 할수도 없어요. 만진창이 된 자신을 발견한거죠.

 이성을 잃은 그녀는 부자집으로 달려가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어요.  아버지가 이 소식을 알고 달려와 딸년이 미쳐서 그런거라고 무마를 시켰어요.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는 딸을 볼 면목이 없었어요. 없는 돈에 술을 사와 벌컥벌컥 마시고 있을뿐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부잣집에서 통보가 왔어요. 내년 소작을 다른 사람에 주기로 했다는겁니다. 아버지는 지주를 찾아가 부탁을 해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아들을 만났어요.  여동생이 목을 매어 자살을 했다는겁니다.

아버지는 딸의 시신을 보지도 않고 낫을  들고 어디론가 갑니다.


  위의 이야기는 어느 교회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한 드라마 구성입니다.


처음에는 참을수 있을겁니다. 아니 참으려고 시도할겁니다. 조금 소문이 들리면 사탄이라고 악마가 조정해서 그렇다고 반대자를 숙청하려고 할겁니다.  

 그러다 제거당하거나 성도중 누군가 피해를 보는 일이 생기면 그때가서 정신을 차리고 수습을 하려고 할겁니다. 하지만 위에 드라마 처럼 일은 겁잡을수 없는 상태로 계속 갈겁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처음 일이 발생했을때 이득을 생각해서 정당하게 행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이일이 올무가 되어서 숨통을 조이는겁니다.


반응형
- 구독과 공감(♥)은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