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일상

동네 대형슈퍼도 망하는데 골목슈퍼가 버티는 이유는 뭘까

디디대장 2013. 1. 1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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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억울하단다.  
몇개만 더 모으면 되는데 하고 탄식이다. 
이 큰 슈퍼가 들어왔을 때 그 근처 작은 슈퍼는 모두 망했었다.

교회도 슈퍼도, 대형만 잘되는 이상한 나라다 보니 근처 노인들이 하던 슈퍼는 버틸수가 없었는데 다른 작은 슈퍼를 망하게 한 이 슈퍼도 망한거다 전 날까지 정상영업을 했었는데 아마 종업원들 월급까지 떼어먹은것으로 보인다.

 직원들 입장에서는 직장잃고 월급까지 못받은 황당한 상황일거다 주민들이야 스티커 모은거 어떡하지 정도다. 

그래서 아내에게 물었다 

남편: 그거 다 모으면 뭐 주는데? 다 모으려면 얼마 어치냐?~ 
아내 50만원어치 사야하고 다모으면..,
남편 : 어~ 다 모으면 ? 빨리애기해 
아내 :  라면
남편 :  뭐?!! 라면!!! 묶음

 그러면 스트커 한개에 100원도 안된다.
그리고 보면 치친집은 스트커 한장에 1000원이 넘는데 슈퍼는 너무 짜다.

그래서 오늘 두번 놀랬다.


 첫번째는 아파트 뒷문쪽의 작은슈퍼 하나는 안 망하고 버티고 있다는것에 놀랬다. 이 슈퍼는 자기건물이라 인건비만 나오면 망할수가 없고 경쟁업체가 들어올 자리도 없기 때문에 노년걱정이없고 아들까지 취직 걱정이 없는거다. 이거 빼놓고 다 망했다.


 그런데 대형슈퍼도 경쟁에 밀리는 시대인가 보다.  얼마전 홈플러스 대형매장이 근처에 들어선게 문제인건지 외상으로 물건받고 팔다 도망을 간건지 이해가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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