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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3

페인트칠 직접 하지 마세요 하지만 견적 비용이 너무 비싸다

페인트 칠이나 도배 직접 하는 것 아니라는 말 자주 들어 보았을 것이다. 안 쓰던 근육을 써야 하고 자주 하는 일이 아니다 보니 등산보다 힘든 노동이 되기 때문이다. 산 정상에서 감탄사가 나오는 것처럼 페인트 칠도 직접 하면 과정은 무척 힘들지만 다 칠하고 나면 뭔가 해 냈다는 뿌듯함이 있는 게 사실이다. 남자에게는 여자들의 출산 경험 같다. 다시는 안 한다 하고 몇 년 후에 또 하고 있으니 말이다. 준비만 철저히 하고 경험을 통해 노하우만 쌓았다면 별로 어렵지는 않다. 단지 다음날 온몸이 아프고 근육통에 시달려야 하는 것 빼면 보람찬 일이 된다. 8월 중순 갑자기 아내가 장롱을 교체해서 어쩔 수 없이 방 한 개를 천장까지 페인트 칠했다. 그 뿌듯함으로 아니 그때 쓰고 남은 페인트가 있어 거실의 조금 부..

야야곰 경험 2022.09.02

세면대 수도 꼭지 아빠가 교체하기

세면대의 온수와 냉수가 하나로 되어있는 수도꼭지는 편리하기는 하지만 물이 세면 통째로 교체하는 수밖에 없는 단점이 있다. 이마트에 가보니 5~6만 원짜리가 있고 전문 매장에 가니 마찬가지로 6만 원 정도가 제일 싼 제품이었다. 동네 수리점에 가서 물어보니 35,000원을 달라고 해서 직접 교체할 건데 너무 비싸다고 생각해서 인터넷으로 17,000원에 구입했다. 일단 싸게는 구입했는데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이라는 게 걱정이다. 동네 수리점에 돈 더 주고 교체해달라고 할걸 하는 생각을 교체하면서 잠깐 했다. 손이 더러워지고 너트가 안 풀려서 고생을 했고 조일 때도 협소한 공간이라 공구를 제대로 쓸 수가 없었다. 세면대 들어내서 교체할 수도 없고 난감했지만 어찌어찌하다 보니 잘되어서 물 한 방울 안 세고 있..

야야곰 경험 2014.10.31

남들 다 한 뽁뽁이 창문 단열 나도 해보았다 아파트인데 효과 죽입니다.

아파트는 외풍없다. 그래서 단열 필요성은 못 느낀다. 겨울 내내 팬티, 런닝 속옷 차림으로 지내기 때문이다. 오히려 난방 꺼버리고 싶지만 중앙난방이고 조절기도 없다. 그래서 온도조절을 위해 청문을 열기도 하는데 우리집에서 혼자 내복입고 겨울 내내 춥다고하는 마눌님을 위해 창문 단열 뽁뽁이를 해주기로 맘먹었다. 더운것 보다 추운게 더 고통스럽다는걸 살 14kg빼보니 알것같다. 내가 추위를 타다니 나도 놀랍다. 하지만 오늘도 속에는 반팔입고 다닌다. 오늘 글을 쓰는건 뽁뽁이 붙이기 설명이 한번도 안 붙여본 사람이 만든것 같아서다. 위의 설명 그럴싸하지만 틀렸다. 두번째 자르기말이다. 치수를 측정하고 자르면 짧거나 부족해진다. 왜냐 해보면 안다. 그래서 순서를 변경한다. 1. 창문 잘 닦고 분무기로 물 충분히..

야야곰 경험 201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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