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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3

우리 직장에는 싹수 없는 직원이 있다.

어디나 싹수없는 직원이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요즘 애들은 학교에서 뭘 가르친 건지 자기 멋대로 이기 때문이다.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대화를 하자고 하면 "바쁜데요" 하질 않나 대화 중 시계를 보질 않나 기분 나쁜 티를 팍팍 내기도 한다. 매우 무례하고 예의가 없는 방식으로 말한다. 아랫 직원에게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면 상사도 감정이 나올 수밖에 없다. 더 기가 막힌 것은 대화 끝나면 "고생하세요" 한다. 뭐 고생을 하라고 이거 참, "수고하세요"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고생과 수고라는 단어에는 부정적 의미가 있기 때문에 동기간이나 아랫사람에게 하는 말이고 요즘은 아랫사람에게도 이런 말은 안 한다. 왜냐하면 기분 나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화를 마친 후에는 "먼저 나가보겠습니다" 하던지 "나가보아도 될까..

오로지 Office 2022.10.18

방문자수가 줄어든다. 원인을 찾았는가?

방문자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오늘도 징징거렸다. 네이버를 통한 방문자 비율이 너무 높은것이 문제인가 싶었다. 또 과거의 글들이 검색되지 않는 이유를 파악하려고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다. 뭐가 잘못 되었을까? 라고 나 처럼 고민하는 블로거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 처럼 자신의 한계를 만났을 것이다. 검색엔진에 끌려다닐수 밖에 없는 현실과 능력 부족 등등으로 초라한 자신을 발견하고 있을것이다. 오늘까지 나도 이 블로그의 주인은 나다 라고 생각하고 운영해 왔다.원인이 나에게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좋은 글을 쓰지 못하는 것이 제일 큰 원인이라고 생각했다. 글을 잘쓰고 인기 있는 블로거들은 자신이 만든 컨덴츠이니 저작권까지 주장하고 사납게 나오기도 한다. 그런데 관점을 바꾸어 생각하면 이 블로그의 진정한..

오로지 Blog 2013.03.07

삶/ 나이 들어간다는건 고마운 사람이 쌓이는거다.

낯가림이 심한 나는 인사성이 없다. 외형적인 성격이 아니라고 위안을 해보고 속이 그런 건 아니라고 말해보지만 인사성 없는 게 맞다. 또 살면서 그리 고마운 일을 당해 본일도 없는게 사실이다. 별로 고마운 일이 없었다는 게 아마도 인사성이 없다는 증거일 거다. 남이 나에게 베풀어준 배려를 감지 못하는거다. 또 내가 남에게 베풀어준 일도 잘 기억 못한다. 그래서 가끔 인사성 밝은 사람이 날 보고 "고마웠어요" 하면 뭔 말이지 하고 멍해진다. "뭐가 고맙다는 건지..." 하면서 그냥 지나간다. 기억이 안 나니 말이다. 뭔가 바라지 않고 도와주는 게 습관이라 그런가 보다. 난 기억 못 하는데.. 모르는 척하는 게 아니라 진짜 모르는 경우다. 생각해보면 내 주변의 사람들은 사실 나에게 고마운 일이 많다. 왜냐면 ..

야야곰 일상 201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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