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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7

난 에어컨이 없다 선풍기만으로 충분한 열대아 며칠만 견디면 더위는 또 지나갈것이다 . 선풍기와 에어컨 그리고 남자와 여자

요즘 세상에 가정에 아무리 가난해도 에어컨은 다 있는 대한민국 서울의 삶일거다. 쪽방촌 노인들이나 선풍기로 무더위를 이겨내는줄 알고 뉴스에서 여름이면 한번씩 이들의 삶을 조명하기도하는게 일반적이다. 나의 경우는 절대적인 빈곤때문이 아니라 아내가 에어컨 바람을 싫어해서 에어컨이 없다고 말하는게 더 큰 이유일거다. 에어컨 살까? 하면 며칠 열대아 견디면 된다고 전기요금 폭탄 맞는다고 안된다는 아내의 날카로운 시선이 날아온다. 무셔..., 사실 직장 안에서도 마찬가지로 남자들은 더워하는데 여자들은 춥다고 에어컨을 자꾸 끄거나 낮춘다. 나도 견디다 못해 특히 자기 주장만 강한 막내여직원에게 에어컨 건들지 말라는 최후 통보를 했다. 에어컨 끄도 자꾸 창문을 열어서 더운 바람이 들어올 정도였다. 하지만 그날 이후 ..

야야곰 일상 2018.07.21

아줌마 스러운 아저씨 봄 맞이 환경미화/ 벽지에 수성 페인트 칠하고 스티커 붙였다.

오늘 문듯 스치는 생각이 나이들어가면서 아줌마 같아진다는거다. 드라마를 즐겨보고 저녁에는 설거지도 하고 어제는 스티커 사와서 거실 벽을 장식했다. 너무 벽지가 더러워서 어찌할가 하다 마트에 가보니 수성페인트인데 벽지나 나무, 철 다 칠할수 있는것이 있었다. 수정 페인트가 좋은건 물로 바닥에 떨어진 페인트를 쉽게 지울수 있기때문이다. 목장갑 끼고 작은 건 쓱쓱 문지르면 해결된다. 단점이라는 여러번 칠해야 한다는거다. 저 작은 페이지트통 하나가 10,000원 정도 하는데 약 5X5 m 정도의 공간을 칠할수 있다. 그리고 너무 포이트가 없는것 같아서 포인트 스티커 6700원을 주고 사왔다. 나머지 사진의 물건은 강아지 간식과 용품이다. 쇼파 있는쪽을 다 칠하고 조금 남은것으로 앞쪽 벽을 조금 칠한후 스티커를 ..

야야곰 일상 2013.04.09

셔츠 위에 브라자 입는 괴짜 마누라가 다른 집에도 더 있을까요?

10년을 같이 산 아내는 처녀 때는 너무 너무 얌전한 아가씨 였어요. 뭐랄까요 천생 여자라고 해야하나요. 하지만 결혼을 해보니 그게 다 내숭이였다는거죠. 부부라는게 서로 이해하고 넘어가주면서 사는거니까 뭐 실망스러운 부분도 다 받아 들여야 하는거지만 간혹 아내가 밤에 슈퍼갈때 브래지어를 겉옷위에 차는건 좀 이상하더라구요. 속옷인데... 사실 결혼하고서 처음 안것도 여자들이 집에서는 브래지어를 답답하다고 안한다는걸 아내를 통해 처음 알았으니까요 누나와 엄마랑 살때는 몰랐는데 아내랑 살다보니 별것 다 알게 됩니다. 브래지어 일명 부라자는 방금 우연히 검색하다보니 오래 착용할수록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주장하는 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말이 될것 같으면서도 말이 안되는 주장 같아 보이지만 말이다. 아래 글을..

야야곰 경험 2010.11.25

버스 안에서 은근한 접근 성추행일까 성폭력일까?

어제 일이다 오랜만에 모임에 간다고 잔뜩 멋을 내고 나간 아내가 저녁때 돌아와서 씩씩 거린다. 왜? 하니까.. 버스 안에서 맨 뒷자리가 비어서 앉았는데 옆에 앉은 정장 차림의남자가 손을 허벅지 옆에 놓고 있었다는거다. 옆에 원피스를 입은 여자 입장에서 그 손이 손이 아니라 흉기로 보인거다. 그래서 얼마 안 있다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 사람이 진짜 일부러 그런 걸까?라고 나에게 물어본다. "보통 자기 무릎이나 팔짱을 끼고 있지 누가 그렇게 앉냐? 뭔가 의도하지 않고는 절대 안 그런다"라고 했다. 그리고 보니 그 녀석이 울 아내를 성폭력 한 거다. 성폭력이 더 나쁜가 성추행이 더 나쁜가? 잘 몰라서 나도 마구 섞어 써 왔는데 방금 사전을 찾아보니성추행은 강간과 같은 짓을 했거나 성적 희롱을 한 경..

야야곰 일상 2010.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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