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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3

열대아를 선풍기 하나로 극복하는 방법

별의별 방법 다 사용해도 더운 바람 나오는 선풍기로는 열대아를 이기기 쉽지 않다. 에어컨이 물론 시원하겠지만 전시요금 폭탄이 더위보다 무서운건 사실이다. 에어컨 없이 살아온지 30년째인 중년남자의 방법은 여러분이 다 아는 방법이겠지만 효과 없다고 포기한 그 방법이다. 너무 하다 싶을거다. 하지만 여기에 하나가 꼭 필요하다. 선풍기 바람이 뜨거워지지 않게 어느정도 바람의 속도가 필요하다. 중풍이나 강풍으로 켜야한다. 간혹 좋은 선풍기는 강~약으로 스스로 바람속도가 순차적으로 바뀌는것도 있는데 그것도 효과는 같다. 절때 순풍이니 뭐 이런것 켜면 더운 바람 나오니 주의 바람다. 그렇다고 에어컨 처럼 온도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현재 방의 온도는 30도가 넘는다 단지 시원한 바람으로 더위를 모를뿐이다...

야야곰 일상 2018.07.23

난 에어컨이 없다 선풍기만으로 충분한 열대아 며칠만 견디면 더위는 또 지나갈것이다 . 선풍기와 에어컨 그리고 남자와 여자

요즘 세상에 가정에 아무리 가난해도 에어컨은 다 있는 대한민국 서울의 삶일거다. 쪽방촌 노인들이나 선풍기로 무더위를 이겨내는줄 알고 뉴스에서 여름이면 한번씩 이들의 삶을 조명하기도하는게 일반적이다. 나의 경우는 절대적인 빈곤때문이 아니라 아내가 에어컨 바람을 싫어해서 에어컨이 없다고 말하는게 더 큰 이유일거다. 에어컨 살까? 하면 며칠 열대아 견디면 된다고 전기요금 폭탄 맞는다고 안된다는 아내의 날카로운 시선이 날아온다. 무셔..., 사실 직장 안에서도 마찬가지로 남자들은 더워하는데 여자들은 춥다고 에어컨을 자꾸 끄거나 낮춘다. 나도 견디다 못해 특히 자기 주장만 강한 막내여직원에게 에어컨 건들지 말라는 최후 통보를 했다. 에어컨 끄도 자꾸 창문을 열어서 더운 바람이 들어올 정도였다. 하지만 그날 이후 ..

야야곰 일상 2018.07.21

PC방 간접 흡연 때문에 생긴 아내의 여름철 피서지

찜통더위가 10일째 이어지자 도서관으로 피서를 가던 아내가 이젠 PC방으로 피서지를 옮겼다. 예전에 여름에 너무 더우면 은행 가면 시원하다는 말이 있었는데.... 참 우리나라 문제다. 주변에 도서관이 시원하고 좋다면 많은 아이들과 주부들이 도서관을 이용하게 될 건데 말이다. 초등학생 아들과 주부인 아내는 결국 더위를 못 참고 PC방으로 향했단다. 퇴근해서 집에 돌아와 보니 아무도 없다. 어디 있냐고 연락을 해보니 PC방이란다. 여기 너무 좋다고 뭔 피서지 광고를 한참을 한다. 난 배고픈데..., 시원하지 담배냄새 안나지... 옆에 아빠 나이 아저씨 있지.. 내 나이 아저씨는 그 시간에 왜 PC방에 있는지 아리송하다. 직장 안 다니나... 휴가를 PC방으로 온건가? 그런데 말이다. 사실 PC방이 오락방이잖..

야야곰 생각 201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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