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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5

비 그리고 잔소리

요즘 같은 장마철 어두워서 그런가 더 아이들이 안 일어나는것 같다. 저희집에도 이런 녀석이 하나 있다. 그런데 어디서 들었는지 사춘기가 뭐냐고 자꾸 물어 본다. 초등학교 4학년인데 말이다. 사춘기 때는 화가 자꾸 나는거야 그러니 그런일이 생길 때 자기를 다스릴줄 알아야 하는거라고 어설픈 잔소리를 날렸다. 그냥 그런게 있어 곧 알게 될거야 하면 될것을 말이다. 하지만 전과 다르게 자주 화를 내는 아이를 본다. 결국 녀석이 어제는 화를 참지 못하고 "엄마! 나가 죽어" 라고 말했단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제가 아내에게 이런 말을 해서 아이가 배웠다고 생각한다면 오해다. 사실은 아내가 가끔 살기 싫다. 뭐 이런 우울증 스러운 이야기를 하는걸 들어서 일거다. 그래서 아이만 탓할것이 못되었는지 아내는 혼도 내지..

야야곰 일상 2011.07.12

PC방 간접흡연 아이에게 괜찮을까? 아들과 같이간 동네 PC방

며칠 전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이 PC방에 갔다 온 게 들통이 났다. 보통은 pc방에서 나오다 마트 갔다 오던 엄마에게 딱 걸리지만 특이하게도 울 아들은 엄마 꿈속에서 걸렸다. 저녁에 아들친구 이름까지 말하면서 “엄만 다 알아“ 라는 한마디에 pc방에서 나오던걸 엄마가 본 걸로 확신한 녀석은 다 이실직고하고 말았다. 여러 PC방을 약10일전 부터 드나들었다는 말에 앞으로도 막을 수없다는걸 깨달았다. 그래서 "아들 토요일에 같이가자!" 라고 말하자 혼날줄 알았는데 이상하다 하면서도 신나는 반응이였다. 진짜 가는거냐고 몇번을 물어 볼정도로 말이다. 하지만 같이간 오늘 PC방비는 아들이 전부냈다. 둘이 2시간을 하는데 4000원을 낸거다. 일주일 용돈의 2배다. 어린아이가 뭔 꽁수가 있는게 아니라 그만큼 가고 ..

야야곰 경험 2011.06.18

미스터피자 게살몽땅 먹어보자~

오늘 며칠째 사달라고 온 가족이 조르던 [게살 몽땅] 먹기 위해 미스터 피자에 갔다. 시실 돈은 없었지만 문화상품건 5만 원짜리 블로그 콘테스트에 당첨될 줄 믿고 과감하게 저질렀다. 하하 이런 무모함 짓을 해보기는 처음인 것 같다. 안 매운것으로 해서 큰거 하나 시켰다. 35,000원이란다. 콜라 하나에 셀러드 시키니 46,000원이란다. 나에게는 어마어마한 거금이다. 이 돈이면 서너달 내 용돈이다. 문화상품건 이번주 금요일까지 안오면 큰일이다. 하지만 가족은 아주 행복해 했다. 카드로 그었다. 하하 갈수록 태산이다. 할인 받는다고 받았는데 4만원 나왔다. 속은 쓰리지만... 또 아냐 다른 좋은일도 있을지 가족에서 좋은걸 선물하기 위해 가난한 가장은 경품에 도전한다. 봄에도 피자헛 3만원짜리 상품권 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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