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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살 초반에 어느날 친구의 이별

좀 오래된 일이지만 51살인 것으로 기억을 한다. 어느 날 친구 녀석이 새벽에 세상을 떠났다. 이혼을 하고 혼자 살던 녀석인데 과음 후 기도가 막혀서 인지 갑자기 심장마비가 온 것인지 모르겠지만 하루아침에 저세상 사람이 된 거다. 장례식장에 가보니 초등학교 동창생들과 교회 친구들이 모였다.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이고 다들 모여서 떠들기 바쁘다. 오랜만에 만났으니 그럴만한 거다. 하지만 이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에는 아직 51살의 나이가 젊었다. 다들 충격을 받았지만 애써 아닌 척 떠들었던 것 같다. 오래된 친구들은 경조사나 있을 때 만나는 거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거나 아이들 결혼식 때 정도에 만나는데 친구의 죽음 앞에서의 장례식장은 좀 다른 느낌인 거다. 논어 위정편(위정편(爲政篇)에 나오는 말인데, 공..

야야곰 일상 2021.08.04

다이어트 애환/ 살 빠지셨네요 라는 말에 속지 말자 다이어트 중이라면 말이다.

하늘은 높고 식욕은 넘치는 계절이다. 추석까지 있었으니 보통 몇kg씩 살이 붙었을거다. 1년에 명절이 몇개죠? 두개만 쳐도 1년에 1~4kg찌는건 몸무게 신경 안쓰는 사람이라면 가능할거다. 필자가 그렇게 세월을 보내서 어느날 보니 107kg이 되어 있었다. 어마어마한 뚱뚱보로 말이다. 작년 11월 그래서 결심했다 살을 빼자 그리고 걷기 출퇴근을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패도 아니고 성공도 아니다. 장기 계획 3년짜리로 시작했다. 한달에 1kg만 빼자 하고 말이다. 살빼는게 최고의 성형수술이라는 말이 있다. 맞는 말이다. 전보다 이쁜옷도 멋진 옷도 입을수 있으니 그리고 슬림한 모습이 더 좋아 보이는건 맞다. 하지만 원판 불편의 법칙과 팔다리 길이는 어쩔수 없는거다. 원래 팔다리 길고 키 좀 되고 얼굴 좀..

하루 6km 걷기 출퇴근으로 체중계 바늘이 움직이고 있다

아마 깜짝 놀랬을거다 어떻게 사람이 100kg이 넘을수 있나 하고 말이다. 그런데 내가 더 신기한건 이 몸으로 3달 가까이 걸었는데 어떻게 저것 밖에 안 빠지냐는 거다. 걷기출퇴근 중이다 현재 11주차 하루 왕복 6km 걷기출퇴근 중이다. 걷기운동은 하루에 얼마나 오래 멀리 걷냐의 문제일뿐이다. 분명한건 살이 빠지고 건강해진다는거다. 구두 신고 걸어서 뒷꿈치에 굽은 살이 생겼다. 한2주차 부터 생긴것같다. 오래 걸어보니 뒷꿈치가 아파 오더니 며칠후 부터 괜찮아진게 바로 굽은살 때문이라는걸 알았지만 이 문제로 걷기출퇴근을 멈출수는 없었다. 너무 효과 없는 다이어트를 한다고 할거다. 하지만 오래 꾸준하게 진행하려면 절대 무리한 목표를 세우면 안되는거다 ㅋㄱㅋ 추가 글: 17주차 현재 96.7kg이다. 매일 ..

야야곰 운동 2013.01.15

걷기 출퇴근 6km 두달째 효과가 없다 왜 일까?

[걷기 출퇴근 1년이 지난 결과 보고] 걷기 출퇴근 하루 6km 걷기 효과가 미미한 이유는 한 번에 6km가 아니라 편도 3km이기 때문이다. 편도로 한번 가는데 40분 정도 소요되므로 운동효과가 지속되기에 시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루에 같은 6km를 걸어도 한 번에 6km를 걷는 게 더 효과적이다. 또 숨이 차게 걸어야 운동 효과가 많아진다. 특별한 비결은 없다. 걷기 운동도 어렵다. 하지만 습관이 되면 쉽다. 결국 1년 걷기 출퇴근을 했다 결과는 12kg 감량이다. 체중감량은 종합 예술 같은 거다. 여러 가지 요소들이 골고루 조화를 이룰 때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는 거다. 하지만 아직 하루에 몇 km도 걷고 있지 않다면 일단 걸으면서 생각하라고 조언해 주고 싶다. * 아래는 거..

야야곰 운동 201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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