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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 3

[둘째 날] 강아지 똥 사건 용변 훈련을 실패하다. 꼭 성공해야 하는데..,

장군(황후의 자태를 가진 강아지 *가명)이가 우리 집에 처음 왔다. 여자 아이인데 여성스러움보다는 장군 같다. 1일 : 아무 곳에나 똥을 싼다. 잠을 자고 있는데 손에 뭔가 뭉클한 느낌에 깨어보니 장군이가 내 요에다 똥을 쌌다. 뭐 처음이라 그럴 수도 하고 웃었다. 2일 : 어제의 일이 반복되지 않게 철조망에 감금했다. 밤새도록 낑낑거려서 잠을 못 잤다. 중간에 풀어 주었는데 자다 보니 내 팔 베개를 하고 자고 있다. 또 눈을 떠보니 눈앞에 입을 대고 잔다. 또 눈을 떠보니 아들 머리에서 자고 있다. 만약 용변 훈련이 안되면 파행시켜 버릴 거라는 생각이 스쳤다. 2일의 실수는 감금이었다. 낑낑거리는 습관을 만들어 주어서 오늘도 출근하는데 놀아 달라고 낑낑거린다. 이거참 용변 훈련을 위해서라도 감금해 놓아..

야야곰 경험 200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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