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교회를 다닌 지 조금 된 성도다. 30여 년 다녔으면 조금 다닌 거다. 평생 다닌 사람도 많으니까 많이 다녔건 조금 다녔건 사실 중요하지는 않다. 누가 더 하나님의 뜻에 합하여 행하고 있느냐의 문제가 더 크기 때문이다. 오래 다니면 직분도 올라간다. 교회에서 직분은 올라갈수록 낮아지는 거지만 실제로는 올라가면 올라간다. 올라가면 낮아져서 더 섬겨야 하지만 그렇게 행하면 낮은 자들만 득세하고 큰소리치고 자기들 맘대로 교회를 몰고 가려고 하니 어른으로 치리를 해야 하다 보면 아무래도 지적질하고 야단치고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고 그게 습관이 되면 본질을 잃어먹고 야단만 치고 다니기도 한다. 그래서 주일날 교회에 오면 기쁨이 넘치는 것이 아니라 한심한 인간들 야단치기 바쁘게 되는 거다. 마치 그걸 위해 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