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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18

너구나 너 죽었어 / 어제밤 가족을 괴롭히던 모기를 잡고 보니 범인이 아니다.

미션 4 건강관리비법/ 모기를 잡아라 이상하게 모기는 아이들만 문다. 그래서 같이 잔 엄마와 아빠는 멀쩡한데 아이는 여기저기 물리는거다. 그러니 모기퇴치는 아이 건겅을 위한 필수 코스인것 같다. 여름부터 시작된 아빠의 모기 퇴치법은 선풍기다. 눈이 안좋은 모기가 냄새로 사람을 찾는다는 말에 선풍기로 일산화 탄소인지 이산화 탄소인지 코에서 나가는 이 냄새를 모기가 모르게 하자는게 아빠의 작전이다. (선풍기 작전은 따라하시면 큰일납니다. 이유는 저체온증으로 사망할수 있거든요. 그래서 강도와 위치가 아주 중요합니다. 중풍이하로 발부터 바람이 불게 해야 합니다.) 사람위로 선풍기바람을 불게 하면 아무래도 모기는 사람을 찾기 쉽지 않을거라는 발상에서다. 그런데 요즘은 작전이 조금 바뀌었다. 선풍기를 켜고 잘수 없..

6살 아이의 개인기/ 비누방울 만들기

처음 2006년에 6살이던 아들이 비누를 가지고 놀다 비눗방울을 손으로 만들기 시작했어요. 자랑하고 싶은지 사진기로 찍어 달라고 해서 녹음 시 소리가 녹음되지 않는 사진기로 동영상을 찍었답니다. 2년 후인데 그 차이가 확 나는군요. 많이 커어요. 2년 전 동영상은 폐쇄적인 미니홈피에 올렸다 빛을 못 본 동영상을 다시 여기에 올립니다. 2006년 때의 동영상의 소리는 2008년 아이와 아빠가 동영상을 보면서 녹음한 것입니다. + 다음날 아들에게 노하우를 배워보았는데 비누방울 만들기는 아무나 되는게 아닌가 보다. 비누와 물의 절묘한 비율을 감각적으로 아들은 잘 찾아내서 비누방울을 쉽게 만든는데 난 30분 동안 딱 3번 성공했다. 와 미치겠다. 일단 첫 단계인 비누막을 불어서 비누방울을 만드는것 조차 안된다...

야야곰 경험 2008.11.10

내 아내는 내숭 덩어리 입니다.

내 아내는 내숭 덩어리 입니다. 똥 덩어리가 아니고 내숭 덩어리랍니다. 어찌나 여성스러운 척을 잘하는지 물론 집밖에 나갔을 때 만 그래요. 집에서는 남자 같습니다. 저도 그것에 속아서 결혼을 했습니다. 오늘도 친적들을 만날 일이 있었는데 어찌나 내숭을 떨던지.., 가만있어도 내숭이 나와요 덩어리니까요 아고 오랜만에 보는데 천상 여자야 하는겁니다. 아주 여성스럽다는 뜻으로 말한 것 같습니다. 내가 보기에는 뚱뚱한 아줌마인데 말입니다. 그래서 급하게 아들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어요. 증인 1 에게 물어 보았어요 인터뷰 결과 아내가 남자랍니다. 이런 엉망진창 아들 입니다. 아들이 보기에는 성격이 남자인데 친적이나 친구 남들과 만날 때만 여자로 변신합니다.

오로지 Blog 2008.11.10

낮잠을 자려고 하는데 아이가 울면서 들어 왔다.

아이가 울면서 들어왔다. 토요일 퇴근 후 낮잠이라도 자려고 하는 참이었다. 엄마는 시장 가서 없고 할 수 없이 내가 해결해야 할 상황이었다. "누가 울 아들 울렸어?" 하니까 놀이터에서 "형아가 자길 잡아라" 하니까 주변에 있던 아이들이 잡으려 해서 도망쳐 왔다는 거다. "일단 잘했어. 그래 아빠가 나가서 혼내 주겠다"하고 새로 산 자전거를 끌고 나갔다. 아빠가 달리기를 못해서 못 잡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일단 아들을 앞에 보냈다. 또 잡으려 할 때 야단치기 위해서다. 그런데 아들 녀석 형아에게 가까이 가서 한다는 소리가 "나 잡아 봐라~"라고 말하는 게 아닌가? 이 거참... 그러면서 날 자꾸 쳐다본다. 작전상 후퇴, 아들 왈: 아빠 가버리면 어떻게 해 ~ 아빠 왈: 자꾸 쳐다보면 어떡하냐 ..

야야곰 경험 200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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