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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9

망할 50대/ 아내가 월급탔다고 저녁을 쏘겠다는데 버럭질을 했다.

난 50살 아저씨다. 첫월급 탔다고 저녁 외식할까 하면 좋지 뭐사줄려고..,부드럽게 나가야 하는데... 못난 나는 됐고 난 라면 먹을거다. 아들하고 먹고와~ 라고 아내에게 소리쳤다. 상황을 설명하면 그럴수도 있지할지 모르나 어떤 경우에도 그러면 안되는 거라는걸 모두 알거다. 예의를 갖추고 거절했어도 되는 일이였다. 물론 난 현재 다이어트중이고 1년동안 정체기를 경험중이다. 더 안빠지는 경계선에 온 느낌이다. 화내면 지는거다. 아내에게나 자식에게나 다이어트에게라도 말이다. 못난 성격이다. 밖에서 친절한척하는것은 다 가식인거다. 내가 함부로할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 인격이 부족하고 수양이 부족한 난 50살 아저씨다. 라면 먹으면서 슬픔을 같이 먹었다. 아직도 나 처럼 버럭질을하는 가장이 있다면 우리 그..

풍요로운 추석이 끝난 후 밥상

체중감량 기간이라 신경쓰며 추석음식 경계하던게 몇시간 전인데 벌써 거지 밥상 등장했다. 깍두기 한접시에 현미밥 한그릇 그리고 세식구 각자 컵라면이 토요일 점심이였다. 아침은 굶었던것 같다. 전날 저녁은 피자 시켜 먹었다. 체중감량 신경쓰는 40대 남편에게 컵라면 주는 아내 해도 너무한다. 혹시 저 처럼 벌써 라면 드신분? 이 밥상 받고 고맙다고 수고했다고 아내에게 말할뻔했다. 왜냐면 요즘 마누라 맞벌이한다. ㅋㅋㅋ 이 짧은 글이 다음 view 오늘의 명장면에 걸렸다. 갑자기 왜 이렇게 많이 들어오나 했다. 여러분도 축하해주실거죠? 이런게 PICK가 될수도 있구나 pick 한번 못해보고 블로그 문닫는줄 알았다.

비빔면 보다 맛있는 국수 끓여먹기 너무 불편하다. 면을 절반 크기로 잘라서 팔아라~

라면이 편하기는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는 입장에서 라면은 좋은 움직이 아니다. 조금이라도 칼로리를 덜 먹으려면 라면 보다는 야식으로 국수를 먹고 싶은거다. 뭔 다이어트 하는 사람이 야식 타령이냐 할거다. 하여간 국수 끓여먹자 그런데 김치 볶아 놓고 고추장, 물엿, 참기름 조금 소스 만들고 아니면 야채 이것 저것 있으면 썰어서 같이 준비해서 먹으면 맛있다. 문제는 국수면을 끓이는 일인데.... 국수는 잘 끓다가 거품이 생겨서 넘치는게 문제다. 이럴때 보통은 찬물을 중간 중간 부어주라고 한다. 이것도 사실 귀찮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면을 넣어서 끓이면 되는데 또 이게 바닥에 붙이 않게 저어주어야 하고 넣을때 붙지 않게 해야 하고 여간 성가신게 아니다. 이걸 아주 간단하게 라면 끓이듯이 하는 방..

왜 대기업 임원의 분노했을까? 불만>개선>분노>사건

얼마전 대한항공을 타고 미국으로 가던 대기업 임원이 승무원에게 지나친 요구를 하다. 결국 자기분을 이기지 못하고 들어가지 말아야 할 곳까지 가서 항의하고 폭행을 했다는 사건을 들었다. 이 사건 보면서 대기업 임원 자리까지 올라가면서 그정도 인격이 갖추지 못했나 의심스러웠다. 실력이 아니라 뒷배가 있어서 승진한 인물인가 싶기도 하다. 보통의 경우 자수성가형이라면 승무원을 그런식으로 대하지 않을것이기 때문이다. 그 뒷조사를 할수 있는 처지가 아니므로 일단 개 망난이 임원이거나 순간 정신적 문제가 있었다고 보아야 겨우 이해가 가는거다. 인생을 살다보면 오해도 하고 오해를 받기도 하는거니 그 정도 실수 이해해 주고 싶지만 강자가 약자를 괴롭힌 사건이라 요즘 같은 시대에 그냥 넘어갈수 없는 일이 된것 같다. 보직..

야야곰 일상 201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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