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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4

몇년만에 냉장고 뒤를 청소했다

여름 특히 오늘 같은 날은 습하고 더우니 불쾌 지수가 마구 올라간다. 냉장고 뒤를 청소해달라는 아내의 주문에 일단 냉장고를 벽에서 멀리 옮겼다. 너무 오랫동안 청소를 안했나보다. 먼지가 가득하다. 수십년전 집의 냉장고에서 불이난적이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며칠 전기 타는 냄새가 자꾸나서 뭘까하는데 저녁 식사가 끝나고 모두 쉬고 있는데 냉장고 뒤에서 불길이 올라와 다행이 소화기로 진화해서 해결한적이 있었다. 요즘 냉장고들은 그런일 없게 만들지만 전에 것은 가끔 일어나는 일이였다. 선풍기 과열 화제도 그안의 먼지들 때문에 발화가 일어나는거니 먼지 제거에 신경 써야한다. 냉장고 뒤의 판까지 열어보았는데 먼지가 그리 심각하지는 않았다. 청소를 끝내니 힘들었지만 기분이 좋다. 모두 청소 잘해서 안전하게 사세요~

야야곰 경험 2016.06.30

에어컨이 없어서 냉장고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

냉장고 문이 열릴때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온다. 순간 냉장고 안으로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선풍기 두대를 켜고 앉아 있는데 한낮 온도는 33도이다. 선풍기 2대 3대 켠다고 더 시원하지는 않다. 선풍기 30대의 전기료가 에어컨 한대라고 할때 선풍기 십여대 사서 쓰면 이득이겠다 생각하는분 꼭 있다. 전기료는 절약되지만 시원하지는 않다. 누군가 선풍기를 창 밖으로 향하게 하면 실내 온도가 1도 에서 5도까지 내려 간다고 했다. 그래서 시험해 보았지만 50분동안 1도 이상 내려가지 않는다. 아니 더이상 내려가지 않았다. 결국 밖의 공기 온도가 32도라는 소리다. 그러니 아무리 내부 공기를 내보내고 밖에 공기를 넣어도 32도인거다. 냉장고와 베란다(발코니)의 뜨거운 공기가 밀려오는 상황에서 실내 공기를 밖..

야야곰 일상 2012.08.06

남편 여러분 여름철 집에서도 음식 조심하세요. 어제 전 당했어요.

아침에 배가 살살 아파서 화장실을 왔다 갔다 하면서 이상하다 라고 생각했어요. 휴가라 집에만 있는데 뭘 상한걸 먹은것도 아니고 어제 저녁 아내가 만두국을 해주어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나는겁니다. 만두에 문제가 있었나 이거 언제 사온 만두야 하니. 어제 이마트에 가서 사온거랍니다. 그럼 아니고 이상하다. 하고 있으니 아내가 사실을 만두국에 들어간 떡, 설날에 사온거야 하는겁니다. 떡집에서 직접 사온거라 유효기간은 길어야 몇주일 일겁니다. 아니 그런걸 주면 어떻게 하니까 괜찮단다. 냉동실에 꽁꽁얼린거라 상관없단다. 울 마누라는 조리사 입니다. 한식, 중식, 양식 조리사면허가 무색한 말이였어요. 냉동실의 온도가 영하4도씨 밖에 안되는데 한 영하 50도는 되는줄 아는가 봅니다. 집에서도 이러는데 식당에 있는 분..

너무너무 물가가 올라서 시장 가기 싫다는 아내 / 어떻게 할까?

집에서 제대로 된 밥상을 받아 본게 기억이 없다. 귀찮으면 라면과 라면국물에 밥 말아 먹으니 다음날 아침은 먹을것이 없어서 굶고 출근해야 한다. 아내왈 아이는 학교급식으로 먹고 남편은 회사가서 먹고 자기도 나가서 먹을때 많으니까. 저녁은 라면먹고 아침은 굶고 해도 괜찮다는것이다. 저녁에 국, 찌개, 밑반찬 이렇게 차리는게 너무너무 귀찮은 아내, 하지만 그동안 라면을 싫어해서 잘 안 끓여 먹더니 언제부터인가 주식이 라면이다. 라면도 끓이기 싫을때는 치킨이나 피자를 시키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김치 냉장고의 김치가 섞는다. 일반 냉장고도 아니고 김치냉장고의 김치가 섞어서 못먹을 정도가 되는것이다. 밑반찬도 없으니 식빵과 잼을 준비해 놓고 아침은 그것으로 아이를 차려주기도 한다. 냉장고 도 텅텅 비고 김치 냉..

야야곰 일상 2009.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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