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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 3

나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야하는게 인생이다.

나와 다른 사람을 보면 화가 날 거다. 입대하고 이젠 제대 5개월 남은 아들에게 요즘 2월에 상병 달고 나서 몸이 힘든 것도 있겠지만 마음이 무거운 것도 있는 것 같다. 어찌 보면 군대라는 곳이 사회의 축소판 같은 곳이고 서로 고생하면서도 서로를 돕지 못하고 괴롭히기도 하는 곳이다 보니 한숨이 절로 나오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아들이 군대 이야기하는 걸 매우 싫어한다. 요즘은 일과 후 휴대폰을 나누어 주기 때문에 전화가 자유로워서 적어도 1주일에 한 번은 전화로 통화를 한다. 전에는 엄마가 군대 이야기를 해도 그냥 들어주더니 요즘은 군대 이야기를 듣는 것 조차 싫어한다. 대통령 바뀌고 군대 훈련이 다시 강화되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중단되었던 훈련이 다시 시작되면서 편한 이병, 일병 생활을 한 아들..

오로지 Office 2022.06.14

못생긴 강아지도 밥상 앞에서 기다리면 이쁘다

"기다려" 훈련과 "집으로" 훈련을 혼합하면 식사 시간동안 강아지가 자기 집에서 식사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게 된다 집으로 보낸 후 "기다려" 한다. 간식통에 작은 보상을 남겨 놓는게 강아지에게 기다려를 유지하게 하는거다 처음부터 잘되지 않으므로 집으로 명령후 간식을 주며 칭친해주고 몇번 반복 후 간식통에 간식을 주고 그 시간을 점점 늦추어 자연스럽게 기다리는 시간을 늘려주는걸 반복하면 식사 시간에도 밥상 주변을 서성이지 않는 멋진 강아지가 된다 식사가 다 끝난 후 "먹어"라고 명령해서 꼭 간식을 주어야 한다 간식은 칭찬이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한다는데 강아지는 꼬리만 흔든다 ㅋㅋㅋ 못생긴 강아지 우리집 소미다. 추천은 블로거에게는 칭찬받은 고래다.

야야곰 경험 2012.08.18

"기다려" 하면 이렇게 잘 기다리는 말티즈 강아지 소미입니다.

마시멜로 이야기 라는 책이 있죠.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기다리면 한개를 더 준다는 지시를 잘 따라서 한개를 더 먹은 아이와 몇분 못참고 한개 더 얻을수 있는 기회를 포기한 사람의 성장후 성공확률에 대한 경제학 이야기 책말입니다. 단순하게 기다려는 강아지를 따라갈수가 없죠. 녀석은 기다린다고 한개를 더 먹는것도 아니지만 기다려야 먹을수 있다는걸 알기에 먹어라는 명령을 끝까지 기다립니다. 어떨때는 까먹고 테레비젼을 보다가 아차하고 먹어라고 명령할때가 있을 정도죠. 기다리다 못해 자세를 바꿔 앉아 보았지만 겨우 2분 지난겁니다. 코메디 프로그램에서 연변 총각 생각이 나는군요. "우리 연변에서는 강아지가 200년 기다리면 강아지 축에도 못낍니다. ..," 88년도 유머라서 썰렁하죠? 썰렁하면 다음뷰에 한표, 재..

야야곰 경험 200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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