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부자 아빠가 아니라서 아이 돈으로 공부 생각은 없다. 그래서 처음부터 공부로 승부거는 인생을 살지 말라고 아들에게 말했다. 불행하게도 아들은 스스로 공부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하위권을 유지했다. 한번은 월 30만원짜리 학원을 보내보았는데 바로 상위권에 진입하는걸 보고 이거 공교육의 문제가 심각하다는걸 알았다 아이가 공부 잘한다고 부모도 속고, 아이도 속으면서 12년의 잔여일수를 채우는 바보짓은 끝내야겠다고 생각했다 공부는 스스로하는거라는걸 대학에가서 느낀다면 인생 고달파 지는거다 그래서 대충 참견하지 않고 아이를 관찰 중인데 열손가락을 타자를 치게하려고 조립해준 컴퓨터가 게임기로 쓰이더니 결국 초등학교 6학년 겨울방학계획표가 이 모양이되었다 몽땅 게임 월~금 영어 공부는 1시간이다. 이건 컴퓨터를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