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Church

잘못과 착각 / 교회 안에서 다른 사람을 사탄을 말하는자~

디디대장 2009. 6. 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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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교회 안에서 자기의 뜻과 다르면 상대편을 사탄이 시켜서 그렇다고 말하는 분 들이 있다. 그럼 다들 반론하지 못한다. 이걸 한번 써먹어 보면 아무도 반론하지 못하니 좋을 것이다. 하지만 이럴 방법을 자신이 쓴다면 자신이 사탄이라고 보면 맞다. 적어도 사탄에게 이용당하고 있는 것이다. 반대 의견을 무시하는 태도는 정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반대로 이런 분도 있다. 천사가 보인다는 말하면서 마찬가지로 반론을 못하게 한다.  자기만 보이는 거니까 증명할 길이 없고 반론할 길이 없다.  미쳤거나 진짜 보았거나 착각한 것이 분명하지만 반박하기가 쉽지 않다. 
 
 기독인들 사이에 이걸 써먹게 될 때의 혼란은 사탄을 말하는 사람이 신통한 능력이 있는가 고민하기 때문에 반론하는 시간이 늦어진다.  그런데 말이다. 이런 분들은 보통, 사람의 뜻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이런말을 목사가 한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눈치가 전혀 없거나 전혀 상황 파악을 못하는 분들이 많다. 그러니 하나님의 뜻은 당연히 모르는 게 맞다. 
앞에 있는 사람의 뜻도 모르는 눈치로 뭔 하나님의 뜻을 알겠는가 말이다.  그러면서
사탄이 보인다고 말하거나 천사가 보인다고 하거나 다른 성도를 사탄이나 마귀 취급을 한다면 뜻을 바로 그렇게 말하는 그 사람이 사탄에게 이용당하고 있다는 증거가 오히려 된다. 예수님 흉내를 내겠다는 것인데 이건 이단의 교주나 하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사탄이 보이는 능력자라면 사탄을 쫓아내야지 왜 남에게 말하고 다니겠는가? 보기기만 하고 힘이 없어서라면 그런 사람 말 믿고 따라가면 큰일 나는 것이다.


 이 사탄을 보는 척 말하는 사람은 2가지 이상의 이익이 있다. 먼저 자기 뜻의 반대자를 사탄으로 규정하기 때문에 자기는 당연히 하나님뜻을 아는 자로 위장 된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자니 사람의 뜻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할 것이다.  또 매우 영적인척 하기 쉽다. 거짓을 감추는 방법은 그 방법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분들 가짜라고 보시면 맞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기 때문에 반대자가 사탄으로 보이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면 반대자도 동역자로 보인다. 단점을 수정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으로 보인다.
 
 누구를 조심하라고 하거나 찬사가 보이거나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셨다고 주장한다면 가짜다. 반대자를 만나면 사탄이 시켜서 반대하는 것이라는 논리를 가지고 말한다면 그 사람은 가짜 믿음을 가진 자이다. 이분은 그럼 뭐죠? 종교 사기꾼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 말을 하는 사람에게 잘 넘어간다. 신비주의라고 해야 하나 보이지 않는 걸 보고 듣는다고 말하니 능력자로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거짓말이라고 생각도 못한다. 그냥 사람들을 속이기 위한 거짓말이다.
 
 그리고 자기주장은 맞고 남은 틀리다는 확고한 믿음으로 모든 일을 처리하려고 할 것이다. 뭐 한 번도 안 틀린다고 주장할 것이다.
 영적인적 해야 하니 기도와 성경을 많이 읽었다고 말할 것이다. 그것도 거짓말이다. 남을 속이던 거짓말로 자기도 속이고 있는 경우도 많다. 

높은 영적 수준을 시간을 할당해서 얻었다고 할 것이다.
일반인들은 그럴 시간이 없다는 걸 잘 알기 때문에 쓰는 수법이다. 그러니 자기를 믿고 모든 걸 맡기라고 하는 데 이런 말에 일반 사람들은 참 잘 속는다. 

높은 영적 수준이라는 것은 존재하지도 않는다. 절대 속으면 안 된다.

 
  여러분들도 성경을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성경의 인물들은 대부분 기도 많이 하거나 성경을 많이 읽어서 하나님께 쓰임 받은 게 아니다. 성경을 믿어야지 사기꾼 말을 믿으면 안 된다. 

  앞에서 말한 이거 너무 익숙한 것은 기독교 것이 아니고 무당들의 수법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간혹 목사가 무당 짓을 하는 경우가 있다. 

 무당들이 신 내려서 신통력을 발휘한다고 믿듯이 목사도 하나님의 능력 또는 성령 내려서 신통한 짓 한다고 말하면 그걸 믿는다.

 그럼 하나님이 신통한 짓 하는 분인가요?   그럼 무당에 있는 잡신을 믿나 하나님 믿나 뭐가 다르겠어요. 신통하기만 하면 되는 거지.. 다  안 좋은 일 안 생기게 미리 막아주고 복 받는 길 알려주는데 왜 교회 나가겠어요. 정성을 들여야 하나님이 응답하신다고 믿고 싶은 건 인간 쪽에서의 생각이고 이건 무당 짓일 뿐이다.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다. 길한 일도 있고 흉한 일도 있다. 그 안에서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신다는 것만 존재한다. 고난 가운데 어려운 가운데도 함께 계시겠다는 약속이다. 해결해 주겠다는 약속이 아니다. 

 축복만 준다고 말하면 거짓이다. 무조건 일이 잘 될 거라 하면 거짓말이다. 가난한 자도 있고 부한 자도 있고 불행한 자도 있고 행복한 자도 있다. 그게 교회고 하나님의 나라다. 
 
  그런데도 너무 신기하게도 왜 이게 좋은지.. 도저히 모르겠고 하나님이 도저히 예측할 수 없는 분이라는 게 너무 기가 막힌 게 기독인이다.  그래서 혹자는 하나님은 하나님 맘대로이지 우리가 조정하는 신이 아나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먼저 글에서 충분히 설명했지만 그 글이 너무 길고 복잡해서 이해가 안 갈 것 같아서 짧게 다시 구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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