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Church

"하나님은 아신다"는 말을 사용하는 분들에게

디디대장 2019. 1. 6. 14:38
반응형

 오늘도 교회에서 운전직 직원 하나가 주일날 아침부터 여기저기 지적질을 하는 거다. "청소 상태가 엉망이다. 청소는 하는 거냐? 미화원들 뭐 하는 거냐! "등등 시끄럽게 떠든다. 

 주일날 아침부터 자신의 눈에 들보를 깨닫지 못하고 남의 티끌이 커다랗게 보이고 있는 거다.  

 사실 이런 사람 종종 만나게된다. 중직자들 중에 의외로 많다. 자신이 이런 사람 아닌가 한번 생각해 보기 바란다. 

 그래서 좀 조용히 하라고 몇번 말했지만 더욱 날뛴다. 한참 후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지적을 하니 "하나님은 아신다"는 말을 하며 자기의 잘못을 정당화 시켰다. 지적하는 사람을 바보 만드는 행위인데 관리자인 나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은 사실 하극상에 가까운 말인 거다. 

 보통 교인들 중에도 이런 말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 분명 잘못을 자주 하는 사람일거다. 그렇지 않으면 그런 말을 쓸 일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아신다"  이 말은  억울하다는 말이다.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 말이다. 그런데 억울함을 당한자가 끝까지 참았을 때 하나님께 해야 하는 말이다.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 아니다. 하나님이 억울한 일을 밝혀주셨을 때 "하나님이 아셔서 저의 억울함을 밝혀주셨죠"하고 간증할 때 쓰는 말이다. 오래 참은 자가 할 수 있는 간증의 말이다. 어설프게 교회에서 주서 들어서 떠들고 다니는 말이 아닌 거다.

 역전의 감동의 때를 기다려 겨우 할 수 있는 거다. 확인이 확실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확인도 안 되고 잘못을 해 놓고 뻔뻔하게 써먹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하나님 앞에 잘못이 없다는 말로 모면하려는 거다.  자신의 정당함을 하나님을 이용하는 거다.

 이런 태도에 대해서 착한 사람들은 보통은 대답 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실수가 많고 잘못을 자주 하는 사람은 교회 안에서 이 말로 이득을 많이 보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이득을 보게 그냥 두면 점점 더 심해지고 그 성도에게도 교회에게도 아무 유익이 없게 된다.  

 이와 비슷한 말로  교회 안에서 의견 차이가 생겼을 때 상대편을 사탄으로 칭하는 경우가 있다. 자기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또 하나님을 파는 거다. 이단의 교주들이 이 방법을 자주 쓴다. 왜냐하면 자기는 하나님의 편이라는 말이 되는 일석이조이기 때문이다. 

  상대편을 사탄 규정하면 자동으로 자기는 하나님 편이라고 주장하는 교묘함이다.  위의 "하나님은 아신다" "하나님은 내편"이라는 말은 사실 같은 말이다. "너희들은 모르지 내가 하나님 편이야 하나님이 날 아셔~ "하고 주장하는 이단의 교주와 같은 거다. 

 럴 때 대부분 그런 자의 주장에 반박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부정하면 하나님의 편도 모르는 사람, 하나님도 모르는 사람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난 이런 말을 하는 사람 앞에서 분명하게 하나님은 네 편 아니라고  남을 속이고 자신을 속이고 하나님은 속이지 말라고 말해준다. 이렇게 확신하는 이유가 있다. 

그가 "하나님은 아신다""하나님은 내편"이라는 주장을 하는 것은  확인이 불가능한 것을 이용한 사기인 거다. 

 그런 사람에게 확실하게 말해주어야 한다. 하나님까지 속이려는 더러운 짓이라고 악한 태도라고 말해주어야 한다

첫째, 이런 말은 사람에게 하는 말이 아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말이거나 기도에서 쓰는 말이다.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주님께 기도할 때나 쓸 수 있는 말이다. 

둘째, 이런 말을 사용하는 것은 교만한 죄이기 때문이다. 자기 방어용로 사용하면서 하나님을 이용하는 것은 악이고 죄다.

셋째, 이런 말을 하는 자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가해자이기 때문이다. 

넷째,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무례한 짓을 많이 하고 예의가 없는 사람이다. 

 세상이 자기중심으로 돌아가는 거라는 착각을 하는 것 같다. 물론 이렇게 이야기해준다고 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일을 당할 때 꼭 기억해야 할 말은 사람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는 것과 하나님까지 속이려는 못된 짓이라는 걸 그 자리에서 말해주어야 한다. 악함에서 떠나고 회개하라고 이야기해 주어야 한다.

 이런 사람에게 그리스도인의 향기를 기대할 수 없다. 이런 사람에게 성령의 열매를 이야기할 필요도 없다. 

 그냥 교회를 위해 일을 좀 해 보았다고 교만해져 있는 거다. 교회 좀 다녀서 안다는 교만이 정말 여러 사람을 힘들게 하는 거다. 

 이런 사람이 많아질수록 질서는 없어지고 교회를 소란스럽게 만들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다. 그래서 이런 사람에게 분명하게 말해 줄 마음의 준비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거다.  

 

※아래의 성경말씀도 비슷한 구조로 대화한다. 

허탄한 계획을 세운자에게 인생은 안개다 라고 하니 하나님의 뜻을 내세우면서 교만을 떤다. 이에 악하다 선을 말하면서 행하지 않는 악이다 라고 말해준다.

 악하것을 악하다고 말해주어야 하는 거다. 자기의 거짓을 감추려고 하나님을 파는 자 앞에서 당황하지 말고  악하다라고 외쳐야 하는 거다.

 

(야고보서 4장)

13 <허탄한 생각을 경고하다>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 개니라

15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16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17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하나님은 아신다는 말을 하는 교회 안의 악인들이 선을 안다고 주장할 때 야고보서의 4장 17절의 말씀을 기억하고 "선을 말하면서 행한 거 맞냐? 아니면 네가 죄인이다"라고 말해주어야 한다.

 앞의 운전직 직원에게 말한다면 이런 거다.

청소를 담당한 미화분들에게 선을 향한 것이냐? 그렇게 여기저기 큰소리로 말하고 다닌 것이 하나님의 자녀다운 행동이며 선이냐? 행함에서 선함이 없는데 하나님이 네 편 맞냐? 하나님의 사람 맞냐?

회개하고 악에서 떠나라~

반응형
- 구독과 공감(♥)은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