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경험

아빠가 현관 센서등 교체 하기 / 남자가 이 정도는 당연히 해야하는거다 하면 답답한 소리일까?

디디대장 2018. 1. 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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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는 위험한 거다. 전구 교체하다 감전사한 유명인이 있을 만큼 전기는 생활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현관 천장 센서등 정도는 차단기(누전차단기) 내리고 십자드라이버 하나 정도면 남자들은 다 교체할 수 있는 간단한 일이다.

그러니 야야곰 도전할 이유는 충분한거다.

 일단 먼저 설치된 센서등 센서 고장으로 안 꺼진다. 처음에는 전구가 끊어졌었는데 요즘 일반 전구 안 팔아서 LED 전구 끼워서 고장 난 것 같다. 13년 전에 설치한 센서는 이 처음 보는LED 전구를 끼우자 놀라서 고장 나 버린 거다.
 나중에 센서만 교체하려고 쇼핑몰 보니 요즘 나오는 센서는 LED 지원이라고 쓰여있다.
 4000원에 택배비 2500원이면 주문인데 그냥 집 앞 전등 가게에 가서 물어보니 센서는 따로 안 판다고 해서 젤 싼 게 LED 전구 일체형 1만 원이라고 해서 자꾸 시간 끌기 싫어서 그냥 사 왔다.
 전선을 연결할 전기접속단자도 따로 파냐고 물어보니 센서등 박스 안에 들어있단다. 전기접속단자만 있으면 전선 연결이 매우 쉬워지기 때문에 진짜 쉬운 거다.

 

 
시작해 보자!!!

 
1. 먼저 차단기 차단 시킨다.
 TIP. 전등 교체는 낮에해야 고생 안한다. 야야곰 밤에하다 고생 엄청했다. 전등차단기만 내리면 천장 등만 전기가 안들어오는 집이라 책상 스텐드 켜고 했지만 낮에 하라고 다시 말해주고 싶다.
TIP. 안전을 위해서도 꼭 낮에 하자
 
 

2. 공구도 준비한다.
십자드라이버, 전선 피복을 벗겨내기 위한 니퍼나 펜치만 있으면된다. 검정 테이프 필요없다. 전기접속단자가 있기 때문이다.

 

 

3. 새로 산 센서등에 미리 전선 접속단자에 전선을 껴 넣는다. 전문가들은 반대로 한다. 접속단자를 천장 전원에 미리 끼워 놓고 센서등을 어느 정도 설치 후 연결한다. 어느 쪽이건둘 다 한쪽에 미리 끼워 놓는 것은 같다.

 

 

 
4. 센서등 뚜껑을 제거해야 천장에고정시킬수 있다. 이 등은 전구형이 아니기 때문에 저 기판위에 LED전구들이 빛을 내는 일체형이다.
 

 
5. 고장난 등은 일반전구을 쓰는 구식이다. 이걸 제거하고 전선을 잘라 놓았다.
 

 
6. 전선 피복 제거하고 전기접속단자에 끼워 넣고 천장에 고정하고 전원을 올리니 잘된다.
 그런데 센서위치가 잘못되었다. 작은 아파트인 우리집은 거실쪽으로 센서가 향하면 작은방 앞을 지나갈 때 마다 등이 켜지게 되기 때문에 센서의 위치가 현관 문쪽으로 향해 한다. 다시 고정한 것을 풀고 반대로 설치했다.
 

 
완료..., 엄청 밝다 15W인데 정말 밝다.
 
 

7. 마지막으로 센서등 부분을 보면 스위치가 하나있다.  센서의 민감도 조절인데 천장 부착상태에서 왼쪽이 가장민감한 상태로 24시간 동작 감지되면 전등이 켜지는 상태이고 중간 위치와 오른쪽이 가장 둔감한 상태는 주로 밤에만 작동으로 보면 된다. 하지만 설치위치에 따라 상황 고려해서 민감도를 조절해 쓰면된다. 설치 후에도 언제든지 변경 가는한 구조로 센서 위치 근처 테두리부분에 있다.

 
 

 TIP. 고2 아들이 많이 도와주어서 그래도 쉽게 끝낼수 있었다. 작업시 조수가 있어야 위험도 예방하고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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