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일상

나이 인생의 소원 -안 팔리는 책을 쓰자

디디대장 2017. 12. 2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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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곰은 아주 평범한 서울사람이다. 뛰어나지 않다는 말이다. 뭘해도...,
 오늘은 한자 하나 모른다고 무식하다는 소릴 들었고 바보같다는 말도 들은 날이다. 그것도 아랫직원에게 참 세상 좋아졌다. 이직한 이 직장은 하극상을 밥먹듯해도 아무 조치를 안하는 아랫것들의 천국이다. ㅋㅋㅋ 복구할거다. 으~으익

 그런 내가 인생의 목적이 책 한권 써보고 죽자라면 많은 사람들이 웃을거다. 주제도 모르고 책을 쓴다고 도전하니 말이다.

 첫번째 도전은 이 블로그 였다. 일상을 쓰다보면 건져낼 글이 나타날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10년 가까이 글을 썼지만 전혀 건질 만한 글이 나오지 않았다.

 두번째 도전은 다이어트 블로그였다. 다이어트 책을 내보기로 하고 나의 몸의 살을 빼가며 다이어트 생생한 정보를 기록했다. 하지만 살만 30kg 뺏을 뿐 전혀 책이 되지 못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1000만원을 한방에 벌기도 했다. 어떻게 냐고 묻지마라 그냥 벌었다. 다이어트 책을 내고 팔지 못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 도전하지 않았다면 없었을 수익이였다. ㅋㅋㅋ
 그리고 보니 첫번째 블로그를 통해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10년간 1000만원의 수식을 벌어드린것도 있다.

 세번째 도전은 ..., 역시 글이란 쉽지 않다는 결론으로 "안 팔리는 책 " 만들기다.

1. 야야곰 이야기
2. 야야곰 다이어트-야금야금 다이어트
3. ??????????

다시 말해 포기는 안한다는 말이다. 난 그냥 죽기 전에 안팔리는 책 한권을 쓰고 말거다.

 52살이다 벌써 시력이 안 좋아 앞이 잘 안보이고 맞춤법도 엉망이고 논리력도, 설득력도 없는 고집불통 노인으로 삶이 방향을 잡고 있는 초보노인이다.

 좀 있으면 노인네 냄새가 나서 향수 써야할 나이다. ㅠㅠ

 친구들이 젊어보인다는 말에 기준 좋아하는 걸 보면서  "그게 늙었다는 증거다 바보들아"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그냥 웃어줄 뿐이다.

 노인과 어르신은 다른거다. 아저씨랑 선생님이 다른 느낌인것 처럼 말이다.

아저씨~ 라고 부르면 기분이 별로다. 내가 왜 아저씨야 선생님해야지 하고 삐진다. 아줌마들이 아줌마했다고 기분 나뻐하는걸 이제야 깨닫게 될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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