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운동

날씬한 몸매를 꿈꾸는 중년남자의 정체기 하루 하루 /다이어트 부작용 정체기

디디대장 2014. 10. 2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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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한 몸매는 여자들이나 꿈꾸는 것이고 남자들은 근육질의 몸짱을 꿈꿔야 하는데 당연하다는 통념 속에서 야야곰 나는 날씬한 몸매를 꿈꾸며 2년 전 이맘때쯤 걷기 출퇴근에 도전했다.

그리고 이제 25kg을 감량하고 102kg에서 77kg의 몸매를 얻었다.

그런데 문제는 아직도 비만이라는 거다. ㅠㅠ

그래서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1년 12kg 감량에 도전장을 던져본다.

요즘 만나는 분들은 이제 그만 빼라는 걱정을 해줄 만큼 많이 빠졌지만 그건 하는 소리일 뿐 난 아직도 BMI 27.8의 돼지다.

그리고 난 정체기이고 그걸 요즘은 즐기고 있다.

무슨 말이냐면 2년 살 빼기로 걷기 운동과 식이 변경을 하다 보니 정체기를 몇 번 당해보았다. 그래서 그럴 때마다 정체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보았지만 효과를 만족하게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나의 경우 약 6개월 정도마다 정체기가 찾아왔었고 3~4개월씩 정체기에 시달려야 했다.

정체기 극복을 위한 추가 운동 훈련으로 운동 종류도 다양해지는 순기능은 얻었지만 운동으로는 정체기는 극복되지 않았다.

또 식이조절은 반짝 효과는 분명히 있는데 지속해도 체중이 내려가는 속도가 감소하는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결론 운동을 계속하고 있다면 체중이 역주행까지는 안 갈 것이고 또 식이조절 능력도 어느 정도 있으니 좀 먹으면서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이미 즐기고 있다.

 

사이즈도 안 줄고 몸무게도 그대로지만 잘 먹고 있다.

물론 운동량을 두배로 늘려놓고 잘 먹고 있는 거라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 전에 처럼 살찌는 음식만 골라서 마구 먹지도 않는다. 난 이미 달라져있다.

또 많이 먹을 수도 없다. 위의 크기가 줄어들어서 두 공기를 못 먹겠다.ㅋㅋㅋ

전에는 4 공기도 먹었으니 많이 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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