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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에서 불이 났다.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왜 중요하냐면

디디대장 2014. 5. 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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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에서 불이 났다.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왜 중요하냐면

 토요일 오후 컴퓨터로 TV를 보고 있는데 전기 타는 냄새가 나더니 연기가 난다. 

 

 TV를 컴퓨터를 보는 건 거실의 TV를 없애 버리고 시청료를 안 낸지 벌써 8개월이 넘었기 때문에 거실에 컴퓨터를 설치해 놓아서다. ㅋㅋㅋ

 사건은 이렇다. 앞에 서있던 아내가 뭔 냄새 안나 하는거다. "아니" 라고 말하는데 아내 머리에서 연기가 난다. " 야~ 니 머리에 불" 하니 아내가 호들갑을 떨 때 아내 뒤쪽에 컴퓨터 본체에서 연기가 나는게 보였다.

 급하게 전원을 차단하고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문제는 전원 차단기가 안 내려갔다는게 집의 큰 문제다.

차단기 교체 유무를 확인해야하는데 일단 컴퓨터의 문제가 더 커보였다.

컴퓨터 수리는 자가로 가능한 나는 일단 어느 부품이 탄건지 확인해 보았다.

생각팬 문제라면 전원부나 CPU 또는 비디오 카드를 의심했는데 발견된건 의외로 하드디스크 전원부분이였다.

내 평생 하드디스크 탄 건 처음본다. 그것도 하드디스크의 전원 부에서 화재로 진행된거다.

집에 사람이 없었다면 화재로 진행될 뻔했다.

초기 대응을 못했다면 우리집 홀라당 탈 뻔했다.

 컴퓨터를 켜 놓고 자리를 비우면 화재가 날수 있으니 꼭 내부 먼지 청소를 해주고 자리를 비우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아래는 하드디스크 교체 후 멀쩡하게 잘되는 컴퓨터 모습이다. 한 2시간 걸린 것 같다. 다시 컴퓨터로 TV를 보면서 지금 스마트폰으로 글을 쓰는거다. ㅋㅋㅋ

 
사진의 시간을 보면 연기가 나고 PC 분해 후 다시 정상 작동까지 2시간이나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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