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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추천 미니벨로 / 몸집인 산너미 같은데 자전거가 너무 작지 않나?

디디대장 2012. 5. 22.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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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집인 산너미 같은데 자전거가 너무 작지 않나?


 아파트 경비 아저씨의 말이다. 몸집이 큰데 자전거가 너무 작다는것이다. 하기야 100kg이 넘는 중년 남자가 여성용 작은 자전거인 미니벨로를 타고 다니니 당연한 반응이다. 


 사실 직장까지의 거리가 3km정도 이고 자전거 전용도로를 달리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큰 바퀴의 자전거라 필요하지 않다는게 내 생각이다.


 길이도 짧아서 보관하기도 좋고 엘리베이터에 속 들어가고 가벼워서 다니기에도 좋기 때문에다 같은 수준의 자전거 26인치 바퀴보다 5kg이나 가벼우니 더욱 좋은거다. 


 하지만 이 자전거를 나 같은 거구가 타고 다니면 사실 사람들의 반응은 자전거가 불쌍해 일거다.  하지만 자전거는 노세나 당나귀가 아니다. 원래 제작될때 사실 70Kg이상을 고려하지 않고 만들었겠지만 3년째 출퇴근 할 결과 그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물론 바퀴를 몽땅 다 교체 했지만 말이다. 그정도야 다닌 km가 있으니 당연한거다. 


그래서 자전거 출퇴근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직장에 10Km이내라면 미니벨로를 추천해 주고 싶은거다. 




 삼천리 자전거 포에서 17만원 주고 구입한 정말 아무도 도둑질해갈 생각을 안하는 자전거다. 그래서 더 안전하다는 생각을 하는거다. 창피해서 저거 가져가서 타고 다니겠냐 싶은거다. 특히 중고생들 말이다. 


 뭐~ 이런걸 전략이라고 하는거 아닌가 싶다. 아줌마들이나 타고 다니는 자전거이다 보니 중고생은 창피해서 안 가져갈 만한 자전거 적극 추천하는거다.   하지만 방심은 도둑질을 유도할수 있으므로 항상 장금장치로 잠거놓는다. 가져다 한번 타고 버릴까봐서 ... ㅋㅋㅋ


 새로 자전거를 구입해서 자전거 출퇴근(통근)한다면 미니벨로 요즘은 싸고 이쁜게 너무 많이 나와서 비싼것인줄 알고 도둑질 당할수 있으니 조심해야 할거다. 


사실 저 자전거 몸통빼고는 다 교환된거다. 자전거 타고 다니다 보면 보관장소가 마땅하지 않아서 비도 맞고 눈도 맞고해서 바퀴도 빠지고 운전대도 빠지고 난리가 아니였다. 요즘은 그래서 비올려고만 해도 실내에 들어 놓는다. 비싼 자전거인척하면서 말이다. 비와눈은 자전거의 최대의 적이다. 비를 안 맞추는게 수리비를 버는거다.  


직장 동료들이 아니 자전거를 왜 실내에 하고 눈총을 주면 '자전거 수리비 너무 많이 나와서요' 하고 웃어준다. 교통비 아끼자고 타고 다니는거라고 했는데 수리비 더 나오면 말이 안되기 때문이다. 


 그놈의 입방아들 자전거 출퇴근족은 특이한 사람이 아닌데 왜들 그리 참견하기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왜 살빼게' 부터 시작해서, 자전거 작다느니 하는 소리 말이다  이럴때 마다 설명하기도 사실 귀찮다. 

미니벨로는 작은 거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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