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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 3

풍요로운 추석이 끝난 후 밥상

체중감량 기간이라 신경쓰며 추석음식 경계하던게 몇시간 전인데 벌써 거지 밥상 등장했다. 깍두기 한접시에 현미밥 한그릇 그리고 세식구 각자 컵라면이 토요일 점심이였다. 아침은 굶었던것 같다. 전날 저녁은 피자 시켜 먹었다. 체중감량 신경쓰는 40대 남편에게 컵라면 주는 아내 해도 너무한다. 혹시 저 처럼 벌써 라면 드신분? 이 밥상 받고 고맙다고 수고했다고 아내에게 말할뻔했다. 왜냐면 요즘 마누라 맞벌이한다. ㅋㅋㅋ 이 짧은 글이 다음 view 오늘의 명장면에 걸렸다. 갑자기 왜 이렇게 많이 들어오나 했다. 여러분도 축하해주실거죠? 이런게 PICK가 될수도 있구나 pick 한번 못해보고 블로그 문닫는줄 알았다.

편의점 식사/ 새우탕 컵라면과 소고기 고추장 삼각 김밥

오늘은 날씨가 쌀쌀하다. 그래서 국물이 있는걸 먹고 싶어서 새우탕큰사발면을 사왔다. 이걸 한번에 다 먹으면 배 부를것 같다. 칼리리만 해도 새우탕면이 490kcal이고 삼각 김밥은 한개에 165kcal이다. 모두 먹으면 820kcal이다. 갈비찜 수준이다. 결코 적게 먹는게 아니다. 하지만 보통 이렇게 먹고 나면 저녁에 보상심리 때문에 다시 집에가서 밥 먹고 싶어지는게 비만자들의 심리일거다. ㅋㅋㅋㅋ 그래서 전략을 조금 변경했다. 저녁으로는 라면과 삼각김밥 하나를 먹고 업무 끝나고 9시 30분쯤에 나머지 삼각김밥을 먹고 퇴근하는것으로 말이다. 오늘은 날씨도 추우니 속이 든든해야 할것 같아서이고 그때쯤이면 또 배고플 시간이기 때문이다.

말복인데 아침은 굶었고 점심은 대충 먹었고 간식으로 컵라면 먹고 있다.

굶어 죽는 사람도 가난한 나라에는 있다지만 대한민국 서울에 사는 사람은 좀 억울한 느낌이 든다. 초복, 중복도 그냥 지나갔는데 말복만큼은 하고 집에 전화 걸었죠. 안 받아요 . 놀려간겁니다. 아니 혹시 말복이라고 맛난것 먹고 있는거 아닌가 하고 핸드폰을 돌렸어요. 오늘 말복이다. 치킨이나 먹지 뭐 하는겁니다. 아... 역시 나이가 뭘 해줄 나이가 아닌겁니다. 치킨 그래 뭐 같은 닭이니.. 닭먹으면 되는거지 하고 끊었어요 이고 계란 후라이가 아닌게 어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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