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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2

2019.10.10 (목) 춘천, 경춘선 전철타고 서울에서 갔다. 아직 단풍이 없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처음 의암공원과 춘천 MBC를 가보는 사람은 단풍이 없어도 여기에 온 게 나쁘지 않다는 거다. 춘천역과 남춘천역 사이의 의암공원은 가을이면 단풍이 멋지게 물드는 곳이다. 10월 10일이니 단풍이 조금 들었겠지 하고 가보았는데 전혀 인듯하다. 한 1주일 후부터는 조금씩 단풍이 들 것 같다. 의암공원으로 돌아가는 자전거 길 자전거 길 끝이 춘천 MBC에서 의암공원 들어가는 길이다. 아쉽게도 산책로가 따로 없어 자전거 길로 가야 의암호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전거를 타고 이 길을 다닐 때는 몰랐는데 사람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게 아쉽다. 물론 찾아보면 산책로가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물 위로 난 자전거 길만 할까 싶다. 이렇게 자전거에 대한 배려가 있으면서 평일 낭 전철에 ..

야야곰 일상 2019.10.10

50대 아저씨 밤열차 타고 정동진역 가서 해끄는걸 보고왔다 그것도 평일 날

낭만을 즐기던 20대일때가 있었다. 밤 열차 타고 서울 청량리에서 밤11시 넘어서 출발하는 정동진행 열차를 타고 새벽에 도착하면 일출을 볼수 있다는것은 고생이지만 낭만적인 일이였다. 하지만 난 20대에 랜트카 빌려서 동해안을 찾았었다. 시간이 한참지나 30대 후반에 가족과 같이 그때의 낭만을 찾아 밤 열차 타고 여름에 정동진역에 간 적이 있다. 가족들에게 욕 엄청 먹었다. 이게 뭔 고생이냐고..., 날씨까지 흐려서 아주 죽을 맛이였다. 그리고 정동진은 다시는 가지 못할곳이 되었다. 그런데 내 나이 52살 된 어느날 아내가 갑자기 정동진을 기차를 타고 가자고했다. 절대 다시는 안 타겠다던 밤 열차다. 다행이 2시간 정도 열차가 빨라졌다. 그래도 5시간이나 달려야하고 앉아서 잔다는것은 사실 불가능에 가까운일..

야야곰 경험 2017.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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