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처음 의암공원과 춘천 MBC를 가보는 사람은 단풍이 없어도 여기에 온 게 나쁘지 않다는 거다. 춘천역과 남춘천역 사이의 의암공원은 가을이면 단풍이 멋지게 물드는 곳이다. 10월 10일이니 단풍이 조금 들었겠지 하고 가보았는데 전혀 인듯하다. 한 1주일 후부터는 조금씩 단풍이 들 것 같다. 의암공원으로 돌아가는 자전거 길 자전거 길 끝이 춘천 MBC에서 의암공원 들어가는 길이다. 아쉽게도 산책로가 따로 없어 자전거 길로 가야 의암호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전거를 타고 이 길을 다닐 때는 몰랐는데 사람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게 아쉽다. 물론 찾아보면 산책로가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물 위로 난 자전거 길만 할까 싶다. 이렇게 자전거에 대한 배려가 있으면서 평일 낭 전철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