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침에 복잡한 지하철을 피하기 위해서 좀 일찍 나가는편이다. 직장이 가까운 편이라 8시쯤 지하철을 탄다. 또 타는역에서 출발하는 지하철이 있어서 시간을 일부러 맞추어서 앉아서 갈수 있다. 하지만 앉아서 가기 위해서는 10분이상 기다려야 한다.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뭔 일인지 10분이나 지하철이 늦게 와서 20분이나 서서 기다려야 했다. 지하철은 30분 타는데 20분 기다려서 탔다는게 너무 너무 억울했다. 그런데 이 시간때가 만만치 않다. 10분 차이인데 앉아 있어도 비좁다는 생각이 들정도다. 지하철 분위기도 완전히 다르다. 이쁜 아가씨가 가득하다. 아마도 미인은 잠꾸러기여서 그런가 보다. 비좁다 보니 가얇은 무릎이 제 무릎에 기대기도 한다. ㅋㅋㅋ 하지만 전 곧 잠들었다. 앉아가면서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