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3세로 오늘 사망할뻔했다. 220V 가정용 전기에 당할뻔했다. 휴무날 갑자기 에어컨을 설치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태풍 솔릭이 북상 중인데 말이다. * 장모님의 에어컨 선물 장모님이 에어컨도 없이 살아온 우리집에 내정 간섭을 하신 거다. 에어컨 있으면 오히려 계절을 이기는 힘을 약화 시켜서 별로 안 좋아해서인데 강제로 구입 설치하겠다는 거다. 에어컨을 사지 않은 것은 내 의견이 아니라 아내의 주장이라고 말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벽걸이형 말고 스텐드형으로 올 겨울 주문하겠다고 했지만 역시 설득이 안된다. 당장 설치를 해 놓고 싶으셨지만 폭염 때문에 1주일이나 늦어졌고 이미 폭염은 사라졌다.ㅋㅋㅋ 장모님은 당장 설치를 하겠다고 본인이 에어컨을 선택하고 구입비와 설치비까지 몽땅 처리하신 거다. 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