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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7

33년된 주공 아파트 전기 증설 공사 / 인덕션 설치를 위한 경험담

33년 된 주공 아파트 전기 증설 공사 / 인덕션 설치를 위한 경험담 우리 아파트는 1991년 9월에 준공단 아파트다. 인덕션 전기 먹는 무시무시한 놈 / LG 설치 기사는 증설 없이 설치 불가 판정을 하고 가버렸다. 오래된 아파트이다 보니 전기 사용이 많지 않던 시절에 건설 되었고 그동안은 전기를 많이 안 썼지만 요즘은 에어컨, 에어 플라이기, 광파오븐 등 전기 사용이 많아져서 몇 년 전만 해도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는 여름에는 아파트 차단기가 자주 내려가기도 했다. 요즘은 아파트 전체 전기 증설로 그런 문제는 없어졌지만 이번에 인덕션 3400와트를 사용하는 제품을 구입하니 20A 암페어 차단기 하나에 모든 전열제품이 걸려있어 인덕션 3구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다며 설치 기사가 설치 포기하고 그냥 가버..

야야곰 경험 2022.04.29

다이어트 운동/ 걷기보다 좋은 운동 계단 오르기 /아파트에 사는건 행운이야

걷기 출퇴근 편도 3km 왕복 6km를 12개월 차 하고 있는 중년 남자다. 그런데 이 정도 운동하면 체중 유지는 되지만 살은 안 빠진다는 게 문제다. 물론 조금은 빠진다. 생각만큼 안 빠진다. 걷기 출퇴근을 하다 보니 운동과 식이조절에 관심이 생겨서 조금씩 체중 감량은 되었고 11개월 동안 -12kg을 뺏다. 하지만 고도 비만자이고 정상 체중까지 아직도 20~30kg을 감량해야 하므로 살 빠진 티도 안 난다. 단지 내 자신만 알 수 있는 수준이다. 전에 입던 바지가 안 맞아서 세탁소에 가서 줄였는데도 커서 못 입는 정도 말이다. 하지만 여전히 비만한 중년 남자다. 그동안 운동하기 싫어하고 먹는 거 못 줄이는 인간으로 평생을 살았는데 우연히 걷기 출퇴근을 하게 되면서 매일 걷기는 되었다. 신기한 일이다...

신문에도 안 나는 아파트 투신 자살

서울 강북에 사는 나는 이 동네 참 못살아서 사람들이 사납다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작년에는 한 청년이 옆동 아파트에서 투신하더니 오늘은 우리동에서 할아버지 한분이 떨어져 돌아가셨다. 목격자 없었다 아내와 아들이 집에 있는데 쿵소리가 나서 복도에 나가 보았는데 자전거 주차장 지붕에 사람이 누워 있었다는거다. 아내가 119에 신고하는 동안에도 아이들이 그 앞을 지나가고 있었지만 다행이 쳐다보지는 않았다고 한다 오후 2시50분경이었으니 대부분의 아이들이 하교한 후였고 학원을 가기위해 조금씩 나올 시간 이었다. 아파트 5층 복도에서 내려다 보고 신고를 한후 경비 아저씨를 찾았지만 보이지 않아 옆동에 까지 가서 사고 사실을 알렸다고 한다 혹시라도 지나가던 아이들이 볼까 걱정이였다는거다 사망이 거의 확실할 경우 1..

야야곰 일상 2012.11.15

앞으로 몇년후 난 훌륭한 아파트 경비아저씨가 될것인가? 고민해 본다.

사무직을 고집하면서 박봉에 허덕이고 있는 사이 어느덧 중년이 되었다. 이대로 가다가는 어느날 퇴사하고 영업 사원이나 하다가 사업한다고 말아 먹다가 결국 경비원 할 판이다. 그런데 난 이미 영업사원도 사업도 다 해보았으니 바로 경비원 해야 하나 하는 걱정을 해 보았다. 10년후 어느날이라고 해도 말이다. 당장 내년이거나 내일이라고 해도 말이다. 내 앞에 기다리고 있는건 아파트 경비아저씨다. 그래 그럼 긍정적으로 훌륭한 아파트 경비 아저씨 하자라고 결정하고 싶은데..마음이 답답하다. 도대체 훌륭한 경비아저씨가 되기 위해서 살아온 삶이라니.. 억울한거다. 예술가였다면 작품이라도 남길수 있었을것을..., 단기간에 돈을 엄청 벌어 놓기 전에는 다 나와 같은 신세가 아닐수 없을거다. 그래서 난 아파트 경비아저씨들을..

야야곰 일상 200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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