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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휴가만 잡으면 비가 온다

어느 날 직원 하나가 휴가를 다녀온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니 왜 휴가만 가시면 비가 오죠?" 그래서 "그래요 전 별로 비 때문에 힘들지는 않았어요"라고 대답을 했다. 그리고 보니 정말 내가 휴가만 잡으면 날씨가 흐리고 비 온다고 날씨 예보가 나왔던 것 같다. 그런데 왜 휴가 가서는 별로 신경을 안 썼냐면 일기 예보가 자꾸 바뀌고 잘 안 맞는걸 너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휴가만 잡으면 비 오는 남자 / 이번에는 태풍 마와르가 온다 휴가를 떠날 때는 사실 정신적으로 힘들어서다. 여기 직장은 비영리 단체로 별로 유능한 직원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냥 그런 사람들이 이곳으로 흘러들어 오다 보니 성격 특이하고 일 못하고 인간관계 이상하고 도저히 다른 곳에서는 직장 생활 불가능 할 것 같은 사람들이 ..

야야곰 여행 2023.05.27

생계형 자출족의 하루 / 갑자기 내린 소나기를 정면 돌파해 보았다. 결과는..,

비오는 날 자전거를 타기 위해 우비까지 준비하도 자전거 출퇴근을 했는데 오늘 비는 다른 날과 달랐다. 소나기 였는데 마침 퇴근 시간에 만났다. 그냥 빨리 집에 가자 하고 우비를 입고 완전무장을 한후 양말도 벗어서 잘 보관하고 바지도 걷어 올려서 바지가 젖을걸 방지했다. 출발 전 번개가 치고 천둥이 쳤지만 뭐 설마 맞겠어 하고 출발했다. 보통 천천히 와도 20분이면 오는 거리인데 30분이 걸린 것 같다. 도착해 보니 어디까지 땀이고 어디까지가 빗물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거다. 여름에 비오느날 자전거 타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ㅋㅋㅋ 차비를 아끼기 위해 자전거 출퇴근을 하는 사람을 생계형 자출족이라 한다. 누가 그러냐면 내가 만든 말이다. 생계형 자출족 화이팅..., 비가오나 눈이 오나 우린 간다. 울가족..

야야곰 운동 2010.08.10

비오는날 자전거 타기 노하우/ 판초우의를 쓰고 썬캡을 쓰면 완성

제일 좋은 방법은 "비맞고 그냥 타고 집에 와서 샤워하고 옷 싹 갈아 입는거겠죠. 저도 몇번 해 보았는데 자전거 광신도 같고 기분도 좋습니다. 하지만 뒷감당하기가 힘들죠. 그런데 저 처럼 자출(자전거 출퇴근)하는 사람은 출근해서 문제죠. 샤워장도 옷을 갈아 입을 곳도 없는 환경이니까요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자전거에 우산을 설치하는 기구가 있더라구요. 한 1만원 정도 택배비 포함해서 하는데.. - 이거 절대 사지 마세요. 제가 구입해 보고 사용해 보았는데 등에 비 다 맞아요. 앞은 바람에 비 맞구요. 또 몇개월 못가서 기온 때문에 평창과 수축를 반복하게 되면서 조이는 부분의 프라스틱이 모두 깨져 나갑니다. * 위의 사진은 우산의 무게를 이지기 못하고 부러져 버린 우산 거치대다. 프라스틱을 나사로 조이니 그..

야야곰 운동 2010.04.22

실직한 첫째날 영하-10도 란다. 하늘이 내마음을 아는거야~

다른때 같으면 월요일은 휴무날이라 늦잠도 자고, 자전거도 타고, 컴퓨터 게임도 하고 한가롭게 보내는 아주 기분 좋은날이다. 하지만 오늘은 다르다. 어제 사임하고 갈곳이 없으니 실업자 첫째날이다. "업무, 인수인계의 한계는 어디일까?" 새로온 사람은 내가 계속 도와주길 바라지만 내 코가 석자인데 마음이 있어도 어려운 상황이다. "그냥 사무일이 별건가요. 적응하는게 문제죠". 했지만 컴퓨터 두대로 일을 한다는것 부터 겁을 먹은것 같았다. 원래는 세대였는데 한대 저기 구석에 방치해 놓았다고 하니 오자마자 도망갈 준비를 하는듯 하다. "일이 그렇게 많아요?" 하면서 말이다. 그러면서 내 5년동안 일을 너무 많이 벌려 놓았다는 생각을 했다. 이럴줄 알았으면 놀면서 내 앞길을 개척하는건데... 왜 일을 만들어서..

야야곰 운동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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