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50살 아저씨다. 첫월급 탔다고 저녁 외식할까 하면 좋지 뭐사줄려고..,부드럽게 나가야 하는데... 못난 나는 됐고 난 라면 먹을거다. 아들하고 먹고와~ 라고 아내에게 소리쳤다. 상황을 설명하면 그럴수도 있지할지 모르나 어떤 경우에도 그러면 안되는 거라는걸 모두 알거다. 예의를 갖추고 거절했어도 되는 일이였다. 물론 난 현재 다이어트중이고 1년동안 정체기를 경험중이다. 더 안빠지는 경계선에 온 느낌이다. 화내면 지는거다. 아내에게나 자식에게나 다이어트에게라도 말이다. 못난 성격이다. 밖에서 친절한척하는것은 다 가식인거다. 내가 함부로할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 인격이 부족하고 수양이 부족한 난 50살 아저씨다. 라면 먹으면서 슬픔을 같이 먹었다. 아직도 나 처럼 버럭질을하는 가장이 있다면 우리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