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목욕하기 / 이런걸 올려도 될까요 ? 너무 야하다.
오늘 진짜 오랜만에 둘다 냄새 난다고 엄마가 목욕하라고 지시 했다. 뭐 힘있나. 둘이 탕에 들어가서 목욕하는데 이걸 찍어 놓아야지 하고 '엄마~ 사진 찍어 주세요 ~' 했다. 마누라에게 왜 엄마냐고 부르냐고 할지 모르겠다. 살다 보면 엄마인지 마누라인지 구분이 안 갈때가 있는데 내가 지금 그렇다. 하여간 울 아들과 난 목욕 안하는게 닮았다. 엄마가 일주일에 목욕을 3번한다면 우린 한번도 안한다. ㅋㅋㅋ 이렇게 야단을 맞아야 겨우 씻는다. 사진 찍은걸 올리면서 쓴말은 아들것은 아들이, 아빠는 아빠가 썼다. 아들 신이 나서 내일 또 목욕하잖다. '싫다 아들~' 하지만 말은 안했다. 이거 사진이 글씨 붙이는것도 중독성있다. '아들~ 이걸 찍어서 또 올리면 남들이 욕한다. 이것도 욕할거다.' 하지만 아들은 좋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