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스틱이 뚱뚱뜬다는거다. 막혔다말을 참 어럽게 말한다. 몇곳에 전화해 보니 배수구 세트를 교체하면 4만원이고 하수구가 막히면 추가 8만원해서 12만원인데 10만원에 해주겠다고 한다고 업자들이 말했다고 한다. 퇴근길, 요상한 계산법이구나 했다. 다행이 이틀 후에나 오겠다고 했단다. 여자가 전화해서 그런가 싶다. 집에가던 길에 마트에서 압축기 일명 뚫어뻥 하나 사가지고갔다. 화장실에서 쓰던걸 싱크대에서 쓸수는 없으니 새걸 사가지고 간거다. 몇번 시도하니 기름 끼꺼기가 나왔다. 싱크대에 물이 넘치지 않게하는 곳으로 오물이 먼저 나왔고 그게 다 나온 후 손으로 그 입구를 막고 뚫어뻥 몇번 하니 하수구가 잘 내려간다. 10만원 아꼈다. 그리고 저녁을 먹는데 아내왈 아저씨에게 이렇게 말했단다. " 원래 우리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