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이 있는 날이다. 편의점에 뭐 먹을것 없나 찾아 들어갔다. 도시락들이 유혹을 한다 하지만 저 녀석들은 치울 때 냄새가 너무 난다. 사무실에 냄새 나면 좀 무안하다. 그래서 결국 삼각김밥으로 결정했다. 깔끔하게 치울수 있고 식사시간도 절약해 주고 속도 컵라면 보다는 든든하기 때문이다. 역시 체중이 많이 나가는 성인 남자인 관계로 삼각김밥 2개를 선택했다. 종류가 많아서 선택하기 쉽지 않고 그 맛이 그 맛이라 또 신중하고 삼각 김밥 두개로 식사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잘못 선택시 그 파장이 어머어머하다. 그래서 오늘 고른 삼각 김밥이 new 떡갈비와 듬뚝 고추장 불고기였다. 듬뿍은 둘중에 하나는 정말 듬뿍이라는 믿음을 주었기 때문에 선택한것이다. 고추장일까 불고기일까 하는 기대감이 온다. 하지만 듬뿍 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