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삼성역을 가자는 친구녀석 오늘 미세먼지 악화로 서울 비상저감조치가 취해져서 출퇴근 시간은 대중교통비가 무료인 날이다. 그만큼 공기 질이 안 좋은거다. 실내공간을 찾다 생각해 낸곳이 삼성역 코엑스인거다. 삼성역에서 지하로 코엑스 쪽으로 가다보니 별마당 도서관이 나타났다. 서점인가 싶었는데 강남의 파고다공원이였다. 어르신들이 책 읽을 수 있는 자리를 다 차지하고 앉아있었다. 평일 대낮이라 그런가보다. 밤에는 젊은이들로 교체될것 같다. 50대는 꼬마 어르신 정도 될것 같다. 어찌어찌해서 좌석에 앉을 수 있었다. 책 한권 뽑아서 훑어보기를 해서 대충 한권 읽었다. 노안으로 초점이 안 맞아서 고생고생하며 겨우 읽었다. 다초점 렌즈가 절실한 상황이다. ㅋㅋㅋ 아니 ㅠㅠ 좋은 자리는 핸드폰 충전선만 있으면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