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인 아들이 고등학교를 가기 위해 지원할 고등학교 선택 과정에서 아내가 선택한 학교가 풀무농업 고등기술학교다. 농고는 아니지만 농촌을 지키고 가꾸는 일꾼을 만드는 목표로 다른 고등학교 처럼 입시가 목적이 아닌 소위 말하는 인성교육이 되는 고등학교라고 아내가 아들을 꼬시는중이다. 아빠는 그냥 혼자집에 있기 뭐해서 따라 나셨다. 결국 아들이 선택할 문제이니 조용히 지켜볼수 밖에 없는거다. 서울에서 기차 시간만 홍성까지 두시간이고 기차 타기 위해 용산역 가는데 한시간 홍성역에서 학교까지 6km 걸으면 2시간 택시타면 10분 이다. 집에서 9시에 출발했으니 3시간 43분만에 홍성역에 도착했다. 점심때라 식사를 하고나서 택시를 타고 학교로 갔다. 홍성역에서 학교까지 택시로 10분이 안 걸린다. 갈때는 택시가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