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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6

꽃을 든 남자와 꽃을 사랑하는 남자

꽃을 든 남자와 꽃을 사랑하는 남자 꽃보다 예쁜 여인 예쁜 아가씨에게 꽃을 선물하는 남자는 꽃이 예뻐서가 아니다 예쁜 꽃을 좋아하는 여인을 알고 있는거다. 물론 그 여인은 꽃보다 선물을 더 좋아하겠지만 마음에 드는 여인을 발견한 남자는 우선 꽃부터 선물한다. 연애의 시작이라고 해야 하나 그리고 결혼을 하면 그 버릇 못 버리고 여인에게 잘 보이고 싶을 때 꽃을 사다 준다. 그리고 꽃 말고 다른 것이라는 말이 반복되면서 꽃과 이별을 하는 게 남자다. 시간이 흐르고 이러던 남자가 다시 꽃을 보게 될 때는 꽃가게가 아니라 산과 들 그리고 거리의 꽃이다. 꽃이 보이는 나이 50대 중반이다. 여인이 아니라 꽃과 만나는 시간이 된 거다. 들꽃에 취했다고 표현할 만큼 꽃이 예쁜 거다. 남자는 시각에 약한 존재인데 이제..

야야곰 생각 2022.10.23

야한 생각을 할것 같은 50대 아저씨와 20대 아들은 여자를 보는 눈이 같다.

오늘은 20대부터 친구인 녀석과 만나 밥을 먹었다. 아니 왜 밥을! 술을 먹어야지 하겠지만 술을 못하는 난 남자들과도 밥을 먹는다. 30년이 넘은 친구라 너무 서로를 잘 알기도 하지만 농담도 아주 심하고 막말도 하는 친구다 보니 옆에서 보면 싸우는 줄 알기도 한다. 그렇게 시간을 보낸 후 둘이 길을 걷는데 남자들이고 마음만은 청춘이다 보니 청년 때처럼 지나가는 아가씨에 눈길이 갔다. 농담이 오가고 친구 왈 "너 날씬한 여자를 좋아했었지?" 하는 거다. 그래 난 지금도 날씬한 사람이 보기 좋고 매력적으로 보인다 하니 이 친구는 좀 통통한 스타일이 좋다고 한다. 서로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아니 왜?" 하다 웃었다. 사람 보는 기준이 달라 세상이 돌아가나 싶었다. 추억이 스쳐 지나갔다. 젊은 날 총..

야야곰 일상 2020.01.16

마누라가 무서워진 남편 / 왜 뭘해도 혼낼까?

이직을 하고 9년간 직장을 다니면서 남 놀 때 못 놀고 살았다. 왜냐하면 내 휴무날은 월요일이다. 휴무날 월요일은 남들 다 출근해서 놀사람이 없는 휴무다. 하다 못해 요즘은 같이 사는 아내도 출근하고 없다. 진짜 중년 남자 서럽다. 이런날은 뭐할까 하다 마트에서 가서 페이트도 사서 칠해보고 가구도 옮겨 보고 하다 저녁에 아내에게 혼만 났다.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한다는거다. 젠장,, 내 맘대로 할수 있는게 하나도 없는거다. 밥을 하면 왜 그렇게 많이 했냐고 야단 맞고, 세탁기를 돌리면 제대로 건조가 안되어서 다시 빨아야 한다고 투덜거린다. 그래서 안해 하고 설거지도 안하고 세탁기도 안 돌리고 밥도 안하고 그냥 딩굴다 하루를 보내면 하루종일 딩굴었다고 혼난다. 그래서 남자들이 나이들면 쉬는 날 집에 안있고 ..

야야곰 일상 2013.06.09

아줌마 스러운 아저씨 봄 맞이 환경미화/ 벽지에 수성 페인트 칠하고 스티커 붙였다.

오늘 문듯 스치는 생각이 나이들어가면서 아줌마 같아진다는거다. 드라마를 즐겨보고 저녁에는 설거지도 하고 어제는 스티커 사와서 거실 벽을 장식했다. 너무 벽지가 더러워서 어찌할가 하다 마트에 가보니 수성페인트인데 벽지나 나무, 철 다 칠할수 있는것이 있었다. 수정 페인트가 좋은건 물로 바닥에 떨어진 페인트를 쉽게 지울수 있기때문이다. 목장갑 끼고 작은 건 쓱쓱 문지르면 해결된다. 단점이라는 여러번 칠해야 한다는거다. 저 작은 페이지트통 하나가 10,000원 정도 하는데 약 5X5 m 정도의 공간을 칠할수 있다. 그리고 너무 포이트가 없는것 같아서 포인트 스티커 6700원을 주고 사왔다. 나머지 사진의 물건은 강아지 간식과 용품이다. 쇼파 있는쪽을 다 칠하고 조금 남은것으로 앞쪽 벽을 조금 칠한후 스티커를 ..

야야곰 일상 201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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