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옵니다. 태풍이 불고 비바람이 칩니다. 인생은 날씨와 같습니다. 우리의 삶에는 비가 오기도 하고 화창한 햇살이 비추기도 합니다. 또 어떤 날은 태풍이 와서 비바람이 치고 수해가 나고 많은 어려움을 겪지만 이겨내면 또다시 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춥니다. 적당한 비와 햇살은 식물을 자라게 하고 식물의 열매에 의지하여 사는 동물은 그 혜택을 봅니다. 며칠 전서부터 힌남노 태풍이 초강력이니 역대급이니 하면서 대비해야 한다고 뉴스에서 떠들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신나 하는 것 같아 보이기까지 합니다. 뉴스의 대부분을 날씨로 채우면서 말입니다. 기사를 쓰는 것도 부족해 현장에 비바람을 맞으면서 생생한 상황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인생에 비바람이 불 때 주변 사람들이 염려를 하면서도 걱정의 말을 내뱄는 것과 같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