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반정부 집회는 태극기가 앞 세우는 게 그동안의 정통이었다. 반정부는 곧 애국이었기 때문이다. 반독재 투쟁으로 인해 이승만이 하야를 했고 전두환 노태우가 사형선고를 받았고 박근혜만 평화적 시위인 촛불로 탄핵을 받았다.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이 모든일에 주역이였던 이 세대가 뭐에 홀린 것처럼 얼마 전부터 태극기를 들더니 이승만의 업적이 높다고 하고 독재자 박정희가 위대하고 박근혜는 억울한 옥살이를 한다고 떠든다. 그리고 요즘은 일본 편까지 든다. 우방이라나 하면서..., 그리고 대한민국이 빨갱이가 점령한 좌파 정권이라고 헛소리를 한다. 적화되었다면 미국이 진짜 바보 천치인 거다. 당장 뭔 수단을 써서 남한 정부를 갈아엎어야 하는데 안 그런다. 이들의 논리라면 미국도 적화된 빨갱이인 거다. 참 신기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