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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 2

새벽출발 근교 여행 처럼 동해 바다 가다

새벽 출발하여 동해 바다 6일 근무 불쌍한 노동자인 나는 하루 휴무날 어딜 가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휴일 전날 퇴근 후 출발이라면 모를까 힘든 일정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12살이나 젊은 아내는 힘이 넘친다. 새벽 3시 갑자기 '새벽 출발이다'라고 말했다. '첫차 타야해 '한다 '또 시작이군' 하면서 돌아 누웠다. 그리고 물었다 몇시에 일어나라고? 4시30분이란다. KTX 6시 기차를 타야한다는 것이다. 강릉역 도착 8시란다. 어느 유튜브인지 블로그인지 한 아저씨 따라 오늘 여행이란다. 아니 그건 아니지 남편이 블로거인데 다른 사람 계획을 따라하냐? 했지만 무시되었다. 마침 제4회 강원청소년올림픽 경기가 무료라는 것이다. 회원가입하고 입장권 받아 놓았다고 한다. 그래서 피겨스케이팅 페어 프리 경기를..

야야곰 여행 2024.01.30

50대 아저씨 밤열차 타고 정동진역 가서 해끄는걸 보고왔다 그것도 평일 날

낭만을 즐기던 20대일때가 있었다. 밤 열차 타고 서울 청량리에서 밤11시 넘어서 출발하는 정동진행 열차를 타고 새벽에 도착하면 일출을 볼수 있다는것은 고생이지만 낭만적인 일이였다. 하지만 난 20대에 랜트카 빌려서 동해안을 찾았었다. 시간이 한참지나 30대 후반에 가족과 같이 그때의 낭만을 찾아 밤 열차 타고 여름에 정동진역에 간 적이 있다. 가족들에게 욕 엄청 먹었다. 이게 뭔 고생이냐고..., 날씨까지 흐려서 아주 죽을 맛이였다. 그리고 정동진은 다시는 가지 못할곳이 되었다. 그런데 내 나이 52살 된 어느날 아내가 갑자기 정동진을 기차를 타고 가자고했다. 절대 다시는 안 타겠다던 밤 열차다. 다행이 2시간 정도 열차가 빨라졌다. 그래도 5시간이나 달려야하고 앉아서 잔다는것은 사실 불가능에 가까운일..

야야곰 경험 2017.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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