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출발하여 동해 바다 6일 근무 불쌍한 노동자인 나는 하루 휴무날 어딜 가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휴일 전날 퇴근 후 출발이라면 모를까 힘든 일정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12살이나 젊은 아내는 힘이 넘친다. 새벽 3시 갑자기 '새벽 출발이다'라고 말했다. '첫차 타야해 '한다 '또 시작이군' 하면서 돌아 누웠다. 그리고 물었다 몇시에 일어나라고? 4시30분이란다. KTX 6시 기차를 타야한다는 것이다. 강릉역 도착 8시란다. 어느 유튜브인지 블로그인지 한 아저씨 따라 오늘 여행이란다. 아니 그건 아니지 남편이 블로거인데 다른 사람 계획을 따라하냐? 했지만 무시되었다. 마침 제4회 강원청소년올림픽 경기가 무료라는 것이다. 회원가입하고 입장권 받아 놓았다고 한다. 그래서 피겨스케이팅 페어 프리 경기를..